저는 표절에 대해서 관대한 편입니다.
표절이란게 참으로 생길 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실제 외국문학도 엄청나게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그 작품중 문맥하나 겹치지 않을 수는 없죠. 아무리 창작의 영역이라고는 하지만, 인간의 표현언어라는건 제한되어있으니까요. 실제로 원숭이 타자기 이론도 있지 않습니까.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외국계의 소설의 번역이 되는 부분도 있으니까 충분히 번역에 따라서 더 비슷해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정말 ‘신경숙' 작가님의 이번 대처에 대해서는 실망스럽기 그지없습니다.
표절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도치 않았든, 의도햇든. 하지만....대처는 그렇지 않습니다. 대처는 최선을 다해야합니다.
‘저는 그 작품을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표절대응은 작가에게 피해만 주는 일이기에 대응하지 않겠습니다.’
이게 대체 무슨 말입니까.
자신의 작품이 표절에 휘말렸으면, 그 작품을 한 번 읽어보고. 그리고 그 작품과 자신의 작품의 어느 부분이 비슷한지. 그리고 어떻게 이렇게 비슷한지.
어떤 해답을 줘야하는거 아닙니까?
정말로 표절없이 썼는데, 의도치 않게 비슷하게 나왔다든가. 이런 부분을 묘사함에 있어서 이런 묘사는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표현이라던가. 하지만 이렇게 닮은 점에 있어서 작가로서 신중치 못한 점에 사과드린다라고 하거나.
이런 식으로는 최소한 말해줘야 되는거 아닙니까.
그냥 배째라는 식이라니.......
신경숙씨는 작가로서는 몰라도 인간으로서는 실패한 인간인 것 같습니다.
원래 인간을 보려면. 사고가 났을 때, 그 처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건데. 신경숙씨는..최악의 선택을 하네요. 일단 실망입니다.
작가로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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