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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43 괴인h
작성
15.05.08 01:10
조회
1,525

밑에서 어떤 분이 재능과 노력에 대한 예를 들며 이천수 선수와 박지성 선수의 예를 들었는데...


저는 축덕으로서 박지성 선수가 노력파라는 것에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아니 노력을 안 했다는 얘기가 아니라(누구보다도 노력했지요.)

거기에 더해 한국 축구 유망주 중 톱 클래스의 재능을 갖추고 있었던 사람이 박지성 선수거든요.


특유의 투박한 이미지의 플레이 스타일(많이 뛰는 걸로 대변되는)에 여드름 나고 투박하게(?) 생긴 생김새 등등이 시너지를 이루어 그런 노력파의 대표주자 이런 이미지로 회자되는데...


노력도 장난 아닌 사람이었지만, 박지성 선수는 진짜로 재능도 장난 아니었어요.

그냥 박지성 이후로 축구 유망주들이 어떤가를 살펴보시면 됩니다.

손흥민, 이승우 정도가 그나마 박지성의 재능에 비교해볼만 할까...?

그나마도 비교할 재능이 있다는 거지, 박지성이 이룬 것을 이룰 수 있단 얘기는 아니거든요.


일본 갈 때도 당시로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데려갔고...

명지대 감독이 추천해서 허정무 였나? 한번 보러 갔더니 경기장에서 미쳐 날뛰면서 상대팀 탈탈 터는 거 보고 국대 발탁했다는 것도 그렇고...


박지성도 일종의 축구 천재과인데 왜 노력파로 회자되는지 전 알 수가 없네요.

재능과 노력 둘이 합쳐져서 성공한 선수인데 노력만 강조하는 게 축구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재능이라곤 개털도 없던 선수인 줄 알 거 같아서...


Comment ' 19

  • 작성자
    Lv.71 붉은줄표범
    작성일
    15.05.08 01:20
    No. 1

    아마 어릴 적에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많이 가려져서 그렇게 생각되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괴인h
    작성일
    15.05.08 01:37
    No. 2

    이미지가 묘하게 그렇게 인식되더라고요 박지성 선수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5.05.08 01:24
    No. 3

    애초에 국대간 것 부터가 재능이 있다는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괴인h
    작성일
    15.05.08 01:36
    No. 4

    그렇죠. 프로 선수도 재능 없으면 못 되는데 그 프로 선수 중에서도 한국에서 정점에 선 거면...
    보통 재능으론 어림도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Emc
    작성일
    15.05.08 01:25
    No. 5

    그런것도 있을꺼같아요 인간 한계단련시 한계돌파! 같은... 쓰레기운동철학들;;
    그런 말도안되는 철학에 의해 얼마나 많은 꿈나무들이 스러졌는지를 생각해보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괴인h
    작성일
    15.05.08 01:36
    No. 6

    2002년 전까지 한국 축구 수준은 진짜로... 그말싫 수준이었죠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8 Emc
    작성일
    15.05.08 01:38
    No. 7

    저 논리가 진짜 정말로 사실은 말도안되는 논린데 통했던게...
    그런 미친 과부하와 스트레스를 견뎌낼정도면 진심 어마어마한 재능과 신체능력을 타고난거라서인거죠... 그러다 망가지면 그냥 운이 없었다, 근성이 부족하다....... 아 생각할수록 암걸리네요 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괴인h
    작성일
    15.05.08 01:44
    No. 8

    여럿 잡았죠 여럿...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Roun
    작성일
    15.05.08 07:14
    No. 9

    아... 한계돌파 그거 거짓이었나요??... 지금껏 믿고있었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8 Emc
    작성일
    15.05.08 08:44
    No. 10

    가능한사람도 있지만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이라고 해야할까요 완전히 망가져서 재기불능할 확률이 너무높아요 충분히 안전하게 올릴수있는데말이죠
    그 말 믿고 아작난 사람들은 어둠속으로 사라지고 간신히 성공한 사람들만 알려지니 뭐...그런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Emc
    작성일
    15.05.08 01:40
    No. 11

    그런데 자까님~ 다음편 언제나오나요오~? :)
    (검거인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괴인h
    작성일
    15.05.08 01:44
    No. 12

    이 새벽에 제가 뭘하고 있을 거 같습니까 -_ㅠ

    ...글 쓰는 중입니다. 어흑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8 Emc
    작성일
    15.05.08 03:21
    No. 13

    사랑합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지나가는2
    작성일
    15.05.08 10:32
    No. 14

    수원에서 퇴짜 받은 거 아니었나요?
    물론 노력도 노력이지만 재능도 뛰어났다는 건 동의합니다만, 명지대 간 것도 운이 많이 따라줬을 정도로 처음부터 좋은 대우를 받지는 못했다고 들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괴인h
    작성일
    15.05.08 11:08
    No. 15

    그건 퇴짜 맞았다... 라는 점만 부각하기 보다 앞뒤 상황도 살펴야 하는 거죠.

    지금 레알 1군에 외데가르드가 못 뛴다고 해서 외데가르드가 재능이 없는 것이 아니듯 수원건도 그런 거죠.

    그리고 명지대 간신히 간 것도 당시 한국에서 선수 뽑는 기준이란 것이 피지컬 좋고 발 빠르고 이런 애들 위주였는데, 박지성이 키가 작고 피지컬이 안 되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플라나니아
    작성일
    15.05.08 11:43
    No. 16

    평발이라던가 왜소한 몸 때문에 어릴적부터 아버님이 몸에 좋은건 다 먹였다던가 엄청난 활동량 등등 아무튼 스토리가 있는 선수라 그 부분이 좀 더 국민들에게 와닿는거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괴인h
    작성일
    15.05.08 17:04
    No. 17

    드라마틱한 성공 스토리라는 이미지가 언론에게도 강조하기 쉬웠을 거란 생각도 듭니다.
    실제로는 박지성 선수 엘리트 코스는 두루 밟았다는...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가출마녀
    작성일
    15.05.08 18:58
    No. 18

    박지성 선수 발을 한번 본적있습니다
    외 박지성 선수를 노력파라고하는지 그때알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괴인h
    작성일
    15.05.08 19:26
    No. 19

    그거야 평발이라...
    그리고 전 박지성 선수가 노력 안했다는 말을 하는 게 아닙니다.
    재능도 톱 클래스의 선수 였는데, 노력만 부각 시키지 재능을 제대로 평가 안해준다는 거죠.

    위에 어느 분이 글 써주셨듯이 김연아 선수는 점프도 세계최고 수준이었고, 적수가 없어 보였지만 표현력의 연아라는 식으로 이미지 되었듯이, 박지성 선수도 노력이란 부분만 강조되며 마치 재능 없는 선수가 노력 하나로 성공한 것처럼 이야기 된다... 라는 점이 납득 안간다고 하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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