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고요?

https://twitter.com/urimal365/status/515320590287110144

무려 국립국어원 트윗.

‘머라고요’는 옳은 표현. ‘머라구요’는 틀린 표현이라...

뭔가 무척 답답함이 느껴지는군요. 그럼 이제 ‘먼데요?’ ‘머가 머에요?’ 이런 표현을 보며 옳은 표현으로 생각해야 하는데... 어색&불편함이 돋는군요.

머 언어는 변하기 마련이니 이것도 자연스런 현상이라 할 수 있겠지요. (이 와중에도 첫 글자를 ‘뭐’로 고치고 싶다!)

[Emc]

...?진짜요?

[Rainin]

네. 어이가 없습니다................

[패스트]

14년 9월자 트윗이네요. 이후로 다른 트윗이 없었나...

[민가닌]

14년 9월자 트윗만 빼와서 그래요. 국립국어원 눌르시면 최근 트윗나와요,

[Scintill..]

읍니다가 습니다로 바뀌어도 결국 다들 잘 쓰고 있죠... 언젠가는 바뀌는게 언어입니다.

[ANU]

읍이 습으로 변하것과 다른 문제이지 않을까요.
한국인이 한국어를 발음할때, 당장의 편의를 의해
발음할 수 있는 모음중 워 발음을 가진 단어 하나를 없엔다는 측면에서 보면
상당히 심각한 문제가 아닐까요.

[크라카차차]

뭐라구요? 이게 맞는단어 아닌가? 20년도 전에는 그렇게 배웠는데 그사이 바뀌었나?

[민가닌]

-라구 라는 어미 자체가 없다고하네요.

[강태풍]

구요? 가 정식 표기법이었던 적은 한글 창제 이후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ANU]

조아써 오늘부터 폭발을 포팔로 계속 쓰고 전파시켜야지
궁니꾸거원에서 면년 지나면 아라서 바꺼주게찌.

[클라우드스]

설마 이거 사실인가요?
말도 안돼는 일 같아요.

[이경훈]

어쩐지 한글쓸때 뭐라구요가 틀린 표현으로 나오더라니...자동 맞춤법 돌리니 뭐라고요라고 바뀌더군요.

[민가닌]

오랫동안 사용하면 언어가 바뀌죠. 연마다 10개 내외로 표준어가 바뀌는거 같긴하던데요.
설명보니까, 단순히 시간이 지나고 사용감에 따라 바뀐게 아니라 '-라구' 라는 어미자체가 없다고하네요.

[[탈퇴계정]]

보쓰!
머라고요가 만는 표혀니어써!
Whaaaaagh!!

[패스트]

'머'는 '뭐'를 구어적으로 이르는 말로 사전에 올라 있으므로 표준어입니다.
그렇다고 합니다.

[용세곤]

문제될 건 없습니다.

[산경(山景)]

-구요 : 경기도 사투리입니다. 표준어가 아닐뿐입니다.

[斷劍殘人]

조금있으면 어이없다대신에 어의없다가 , 이게낳냐저게낳냐가 표준어가 되겠군요.
머 말이란 변한다니까 일해라 절해라 할 필요가 없겠네요.

[Scintill..]

낫다 낳다의 경우는 서로 다른 단어가 있으므로 변할 이유가 없습니다.
어의 역시 의미를 가진 단어가 따로 있으니 그럴 이유가 없지요.
일해라 절해라는 표기와 발음상의 괴리가 있어 변할 수 없습니다.

뭐가 머라고 변하는 경우는 발음상으로도 비슷하고 의미상으로도 겹치는 단어가 없으니 변할 수 있겠죠

왜 설겆이가 설거지로 변하지 않았습니까? 자장면도 짜장면으로 병기할 수 있도록 변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