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공부하다가 자기 전에 글 한 번 올려봅니다. 밑에 게시글에 댓글을 달고 나니 문득 제가 미국에서 학교 다녔을 때 친구들이 그리워졌네요...ㅜㅜ 지금보다 훨씬 행복하고 좋은 시절이었는데 말이죠. 절친이랑 금문교도 같이 걸어보고, 클럽 친구들끼리 모여서 미식 축구 경기도 보러가고 치어리더 누나들도...크흠... 캘리포니아 이곳 저곳 쏘다니면서 (물론 허락을 받고 여행을 가야하는... 교환 학생 신분 땜시 ;;) 정말 좋은 추억들을 쌓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아련해지네요... 페이스북도 끊은지 오래라서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ㅎㅎ
지금이라도 짐싸서 미국으로 돌아가고픈 심정입니다. 솔직히 가서 한국 생활 전혀 안그리웠고 정말 행복의 연속이었어요. 물론 문화적 차이 때문에 많은 오해와 갈등도 있었지만요. 홈스테이 가족 분들도 어찌나 잘해주시던지... 지금 공부하고 대학 잘 가서 다시 미국으로 떠나려고 합니다. 제 방에 붙여둔 성조기와 사진들을 보며 즐거웠던 시절들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런 감정은 역으로 미국에서 느껴야하는데 저는 이상하게 미국이 너무 그립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좋아서 그런가...
쨌든... 지금까지 공부하다가 문득 성조기와 정담 게시글을 보고 울컥했네요.. 빨리 이 생활 접고 날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새벽 감성에 젖어 글 한 번 쓰고 갑니다.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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