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소설, 특히 세계대전과 같은 과거 정사 (대체 역사가 아닌) 와 관련된 소설을 좋아하시는지 선호도 조사를 해보고 싶습니다. 문피아 독자분들은 어떠신지 파악해보고 싶군요.
1) 좋다
2) 관심없다
3) 싫다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전쟁 소설, 특히 세계대전과 같은 과거 정사 (대체 역사가 아닌) 와 관련된 소설을 좋아하시는지 선호도 조사를 해보고 싶습니다. 문피아 독자분들은 어떠신지 파악해보고 싶군요.
1) 좋다
2) 관심없다
3) 싫다
고민하다가 덧글 남겨봅니다..
인간에게 전쟁이란 굉장히 무겁고 우울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실제 전쟁이 일어난다고 생각만 해도 우울하고요.
전쟁을 대하는 사람의 태도는 비판적이여야 맞다고 봅니다.
어떤 명분이 있다고 해도, 무력으로 상대를 짓누르는 것은 최악의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쟁을 배경으로 깔고 작품을 만든다고 하는 것은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전쟁은 인간의 다양한 모습이 한번에 드러나는 계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이것이 즐겁다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전쟁 속에서 '인간'이라는 것을 한번 더 고찰해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전쟁 뒤에 숨겨진 인간의 삶과 죽음, 다양한 감정, 이성과 본능의 충돌을 이야기로 잘 풀어낼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소재가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전쟁 또한 인간이 일으키는 것이기 때문에, 전쟁을 소재로 해도 무조건적으로 파괴가 목적인 소설이 아니라 전쟁 속의 인간을 고찰하는 소설이 된다면 저는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인간을 짓누르는 것이 아니라 바라보는 형태가 되기 때문이죠.
한가지, 과거 정사를 바탕으로 소설을 쓴다면 어쩔 수 없이 각색이 필요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나온 수많은 사극이 그렇듯, 실화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시작해 본인이 최종적으로 쓰려고 했던 '주제'에 다다르려면 각색은 필수불가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저도 전쟁에 관련해서 소설을 쓰고 있기 때문에 전쟁이라는 단어를 보고 주절주절 늘어놔 버렸네요...
결론적으로 전쟁을 배경으로 했지만 주제가 확실하다면 1번,
전쟁을 빌미로 파괴 행위를 보여주고 싶은 것 뿐이라면 3번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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