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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5.03.26 18:57
조회
1,375

안녕하세요, 문피아 유저 님들. 저녁 드셨나요~

^^

궁금한 점이 있어서 글 올립니다.

(게시판 성향에 맞지 않으면 댓글로 말씀해주세요.. 뉴비라서 잘 모릅니다.)


저는 영화 시나리오 쓰고, 영화 작업 위주로 했던지라

인터넷을 통한 소설 연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런데 다른 작품들을 보고, 작가분들께서 댓글 남기신걸 보니

드라마 쪽대본 형식으로 진행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더라고요.

소설을 연재하는 ‘도중에’, 독자의 반응을 보고

소설내용을 그들이 원하는 방향과 입맛에 맞게 돌리는...

원래 인터넷 소설이 그런건가요, 아니면 작가들마다 다른 건가요?

글 연재하시는 분들은 어떠신지?.


저는 트리트먼트가 다 나와있는데..

만약 독자들이 마음에 안들어하시면 저도 그렇게 바꿔야 하는지;@_@

음..처음 연재하다보니 스스로 좀 흔들리네요. 하핫.


Comment ' 24

  • 작성자
    Lv.15 아라나린
    작성일
    15.03.26 19:03
    No. 1

    전 그 점 때문에 오히려 연재를 꺼려했었어요. 댓글이 좋은 말만 달린다면 상관없지만 비판하는 분도 계실거고 작품을 너무 좋아해서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는 독자분도 계실거라 생각하니까요. 문피아에 연재를 시작하고 나서야 댓글을 달아줄 정도의 관심만 보여주셔도 감지덕지라는 걸 알게 됐지만요. ㅎㅎ
    저는 독자님들의 댓글과 상관없이 제 갈 길을 갈거예요. 입맛에 맞게 하기 위해 연재를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전 말이 안 되는 부분이나 오타지적은 환영하지만 제 작품에 누군가 개입하는 걸 달가워하지 않거든요. 작가부심 쩐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제가 만든 스토리와 인물들이고 저만이 만들어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글이기에 제가 쓰고 싶은대로 쓸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아라나린
    작성일
    15.03.26 19:04
    No. 2

    뭐 그 전에 이미 2장까지 써놓은 상태라 1장에 대해서 뭐라 하셔도 바꾸기엔 일이 너무 크다는 점도 있고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6 하영민
    작성일
    15.03.26 19:06
    No. 3

    만약 이후에 출판사와 계약을 하신다면
    그래도 담당편집자의 의견 정도는 들으시는 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쿨럭;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아라나린
    작성일
    15.03.26 20:42
    No. 4

    그럴 일이 없을 것 같긴 하지만 ^^ 편집자의 의견은 들어보되 그게 제가 말하고자 했던 것에서 벗어나는 거라면... 엄청 아깝긴 하겠지만 안 한다고 할 것 같네요... 작품성(제 글에 붙이기엔 너무 훌륭한 단어이지만 다른 단어가 없네요.)을 망칠 수 있는 돈 문제에서 자유롭기 위해서라도 직장을 빨리 찾아야하는데... ㅠㅠ (흔한 글 쓰는 취준생의 고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3.26 19:10
    No. 5

    정님 마인드...... 작가로서의 예술혼이 느껴져서 박수쳐 드리고 싶습니다.
    제 주위에 정님 같은 마인드이신 분들이 많으시거든요. 뭔가 동질감 느껴지면서도... ^^
    급 소주가 생각나긴 하는데 ㅋㅋ 여튼, 정님 화이팅 +_+~!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아라나린
    작성일
    15.03.26 20:38
    No. 6

    ㅎㅎ 거창하게 예술혼까진 아니고 그냥 독점욕? 소유욕이라고 해야할까요? ㅋㅋ 제 창작물에 대한 권한이라 생각하는바라...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3.26 19:11
    No. 7

    작가마다 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또 작가의 작품마다 다 다르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3.26 19:18
    No. 8

    네, 인터넷이라는 속성과 관계없이 작가의 스타일마다 다르다는 말씀이시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오단로봇
    작성일
    15.03.26 19:19
    No. 9

    전 댓글이 안 달리니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네요...ㅋㅋㅋ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3.26 19:20
    No. 10

    저도 안달려여..^^ㅋ.. 크흙!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영비람
    작성일
    15.03.26 19:20
    No. 11

    소신대로 밀고 갈껀 가고 연재하다가 보니 이건 아닌것 같다 싶으면 엎고 뭐 그런거죠..
    팔랑귀마냥 다 뒤엎으면 릴레이 소설과 다를게 없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3.26 19:24
    No. 12

    ^^~ 영비람 님께서 말씀하신 "연재하다 보니 이건 아닌 것 같다 싶은"
    이 말씀은 댓글과 상관없이
    연재 도중 자신의 이념으로 인한 수정을 말씀하신 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3.26 19:26
    No. 13

    아니시면, 독자의 의견을 수용하나 100% 다 듣진 않는다 이 말씀이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다이버스
    작성일
    15.03.26 19:33
    No. 14

    목적에 맞게 가는게 좋겠죠. 많은 사람들이 봐주길 원하고 그래서 수익이 발생하길 원하믄 독자들의 니즈를 반영해야 겠고... 시간적여유도 있고 취미로 하고 당장은 수익이 필요 없다면 편하게 원하는걸 쓰는게 스트레스 안받고 좋겠지요.
    집에서 눈치주고 가족에게 민폐을 끼치는 상황인데 태평스럽게 쓸 수는 없는 노릇 아닐까요. 각자 상황에 맞게 쓰시는게 좋을 듯해요. 취미로 쓰시는 거면 자기가 원하는걸 쓰시라고 말하고 싶고, 직업으로 생각한다면 많이 볼 수 있는 글을 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고...(물론 원하는데로 쓰면서도 마니 보는게 최고겠지만 그정도 역량이 되려면 천재 수준은 돼야하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3.26 19:40
    No. 15

    가수 박완규 씨가 생각나네요. 호운님 맞는 말씀 해 주셨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Redy
    작성일
    15.03.26 19:51
    No. 16

    댓글로 의견 표명하는 사람이 모든 독자를 대변한다는 생각만 안하시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아라나린
    작성일
    15.03.26 20:45
    No. 17

    잊고 있던 점을 지적해주셨네요!
    아! 하지만 댓글을 안 다는 독자님들은 다시는 분들보단 대체적으로 글에 대한 애정도가 낮을 수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이시
    작성일
    15.03.26 20:01
    No. 18

    저는 제가 짜놓은 판대로 따라가는 편입니다만 쓰다보면 처음 짠 플롯이나 인물 설정보다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는 경우가 더러 있었습니다. 특히 장편에서는 더욱 그렇고요. 중심을 굳건히 세우되 탄력적으로 집필하는 요령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경우에는 독자분께서 스토리에 대해 감 내놔라 배 내놔라 식으로 의견을 강하게 주장하신 분이 없었습니다. 지금 문피아에서 연재하는 작품 말고 다른 작품에서 말이지요. 지금 당장 답답하더라도 후에 멋진 스토리로 충분히 매력을 보여주시고 설득을 하신다면 나중엔 독자분들도 함께 즐기십니다. 쓰시는 데에도 한결 수월하고요.
    오랫동안 웹소설 사이트에서 여러 작가님들을 봐왔습니다만 좋은 작가라는 타이틀을 달고 계신 분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스토리를 매력적으로 쓰시는 분이시더군요. 영화 시나리오 작업을 하셨다면 손뫙님께서는 스토리텔링에 대한 남다른 감각을 가지고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 화이팅입니다 ;D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강춘봉
    작성일
    15.03.26 20:11
    No. 19

    쓰는 사람 취향대로죠 뭐.
    가끔 내가 아니다 싶은데 독자도 아니다 싶으면 수정하는 게 좋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3.26 21:09
    No. 20
  • 작성자
    Lv.42 바람의별
    작성일
    15.03.26 22:29
    No. 21

    한가지 확실한건 독자 의견대로 100프로 휘둘리는 작가는 없다는 겁니다. 그 안에서 적절히 받아들일건 받아들이고 고집할건 고집을 해야 작가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3.26 22:33
    No. 22

    멋진 말씀+_+ ~! 옳으신 말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3.27 00:58
    No. 23

    이미 기초 설정과 전반적인 시놉시스를 다 짜놓고 연재를 진행 중이라면 계획한대로 밀고나가 완결을 보는 쪽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하영민
    작성일
    15.03.27 11:03
    No. 24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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