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이 꼭 필요합니다.

타임머신이 생긴다면

과거의 어린 부모님께 가서

아버지께는 군대 전역할 때까지 휴가나와서 먹고싶은거 사고싶은거 마음껏 할 수 있을만큼의 돈을 드리고, 대학등록금 4년치와 기숙사비, 용돈을 담은 통장을 드리고 싶고

어머니께는 옷이 없어서 교복을 입고 외출하시지 않도록 옷과 신발을 사드리고 학용품과 가방, 책 등을 충분히 드린 후, 꼭 한번 드시고 싶었다던 바나나를 수없이 드시도록 돈을 드리고 싶네요.

타임머신이 개발된다면 가장 먼저 과거로 돌아가 

어린 부모님께 당신의 아들이라고 인사하고 용돈을 드리고 싶어요

[구사(龜沙)]

가끔 하는 생각이긴 합니다. 생각해보면 그분들도 우리 같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었을테고 한없이 놀아보았을 텐데 지금은 삶에 찌들어 있으니 조금은 안타깝기도 합니다. 만약 타임머신이 있다는 가정과 어린 부모님과 만날 수 있다는 가정을 한다면, 저도 마찬가지로 그 때 힘들었던 시기에 먹기 힘들었던 음식과 여러가지 대화를 나눠볼 것 같습니다.
종종 어머니나 아버지께 "두분은 젊었을 때 꿈이 뭐였나요?"물어보면 두 분다 얼버무리시는데 그 당시로 돌아가서 다시 여쭙고 싶습니다. "꿈이 뭔가요?"하고. 될 수 있다면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옆에서 보좌하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뒹굴보노]

그러다가 미래가 바뀌어서 못태어나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