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영훈님의 “비천”이랑 BurnToCrush(운풍영)님의 “마르쿠스 칼렌베르크”는 다시 보고 싶어요. 그리고 불가능할 거 같긴 한데, 권경목님의 ”나이트골렘“ 도 보완해서 다시 봤으면 좋겠구요. 오타 좀 싹 정리해서, 제대로 마지막 에피까지 탈고된 작품으로 보고 싶어요.
비천은 후반부가 조기종결되어서 정말 안타까왔던 작품이었어요. 작가분이 생각하고 있던 플롯도 확실했던 지라 더 아쉽기만 했죠.
마르쿠스 칼렌베르크는 초반부 시작만 해놓고, (3권까지 출판) 그야말로 감감무소식입니다. 작가분한테 그야말로 실망했다고 밖에 할 수 없는 작품인데요. 애증의 작품이에요. 이걸 갖다버릴수도 없고.
조아라의 용병은 아예 마음을 비우고, 올라오면 그저 감사할 뿐이고. 솔직히 무슨 한편을 일년만에 쓰신다는 건 작가분이 글에 대한 감을 잃은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완결이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인정하기 싫어하는 단계죠.
후생기는 포기하고 있었는데, 유료로 그래도 달리고 있는 거 보면. 유료의 효과도 있다고 봅니다. 제가 애지중지했던 작품들도, 유료라는 비료로 다시 살릴 수 있을까요?
다른 분들도 바라마지 않는 작품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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