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녹음실에 다녀왔습니다.
음악 mr만 들고 가서 노래를 부르면 녹음을 해주는 곳인데, 좀 비싸긴 해도 확실히 집 마이크 같은 거 하고는 비교를 불허하네요. 마치 내가 찍은 사진이랑 프로 사진 작가가 좋은 카메라 들고 찍은 사진이랑 천지차이이듯이 말입니다. 기존 애창곡을 주로 녹음하고, 쓰고 있는 소설의 OST로 쓸 노래도 한 곡 골라서 만들고 작사도 붙여서 부르는데, 이건 좀 오글오글...
나이 서른 넘기 전에 인생의 전성기를 남겨보려고 요새 노력중입니다.
여름엔 전신 프로필 사진도 찍어볼 계획이에요. 나이 먹어서 젊은 시절이 그리우면 남겨놓은 사진이나 목소리라도 들어볼 요량으로요. 돈은 좀 깨지지만 나름대로 보람은 있는 것 같네요. 물론 엄청난 몸짱이라거나 노래를 대단히 잘 부른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어쩔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태어난 것을...ㄷㄷ
아...나이 먹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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