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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
14.12.06 23:14
조회
1,591

도서정가제를 앞두고 50% 세일을 한 바람에 사이트가 터져 나갔죠. 그때 1년 동안 천천히 조금씩 사려던 것을 한꺼번에 지른다고 꽤나 고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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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주나 지나서야 물건을 받았습니다. 몇 권이 일시품절돼서 배송이 밀렸거든요. 그래도 물건이 잘 도착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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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장 큰 수확은 바로 이것. 이거 늦게 도착하면 휴재 기간을 더 늘려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대규모 비공정 전투를 한 번 더 묘사해야 하는데 해전에서 벤치마킹해야 할 것이 한두 개가 아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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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쓰일 건 아니지만 언젠가 필요한 물건. 꿈도 희망도 없는 세계관을 기획하는 데에 참고할만하다는 러브크래프트 전집입니다. (...)


20141206_123056.jpg

위 사진에 있는 ‘중세, 천년의 그림자’과 더불어 찜해뒀던 ‘중세와 화폐’. 차후 중세와 르네상스 경제를 참조해 글을 쓸 일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 라고 하니, 메디치 가문 관련 책을 주문 안 한 게 뒤늦게 떠올랐네요 이런 제길. 


20141206_122956.jpg

이건 뭐 덤으로... 싸이코같은  악역이나 영 좋지 못한 상황을 기획할 때 도움될 듯 싶어서. 


20141206_123159.jpg

그리고 마지막.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가 뒤마의 작품 삼총사 되겠습니다. 지금 관점으로 본다면 이보다 더한 막장은 없다는 말을 들어서 완역본을 들여왔습니다.


여튼... 사이트 마비돼고 정신이 없어서 책 몇 권 못 산 건 아쉽긴 한데, 그래도 도서정가제 실시하기 전에 살만한 책은 다 구비한 듯 합니다. 솔직히 제가 관심있어하는 책들은 세일도 잘 안 하거니와 -_-; 이슈가 되지 않아서 그런지.



제목 없음.png

그래서 한 줄 요약. 50만원어치 책을 약 22만원에 싹 구매했습니다. 한 2년 동안 더 사지 말고 서점 다니며 찜이나 해두는 걸로 만족해야겠네요. 하아...


판타지 쓰시는 분들에게 도움될 법한 책은 따로 리뷰를 작성하려 합니다. 그럼 이만.


Comment ' 5

  • 작성자
    Lv.79 wwwnnn
    작성일
    14.12.07 00:57
    No. 1

    부럽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탁월한바보
    작성일
    14.12.07 01:40
    No. 2

    저도 한 권 질렀죠. 다른 건 몰라도 해전의 모든 것. 저건 그냥 보물입니다.

    비록 이북이지만, 그게 뭐 어때요!! 그래서 더 좋은 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전투망치
    작성일
    14.12.07 01:46
    No. 3

    부럽네요 ㅠㅠ. 살게 많긴 했는데. 집에 놓을 곳이 없어 ...ㅠㅠ 바보님 그래도 종이책의 손 맛이 있잖아요!! ㅎㅎ 전 이북의 편리함보다는 종이책의 손맛에 한표를 던지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竹槍
    작성일
    14.12.07 02:28
    No. 4

    해전의 모든것 번역이 엉망이라 개인적으론 비추.
    내용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데
    역자가 외국어만 배우고 국어는 안배웠는지 기본적 문장구조자체가 엉망임.
    부처님 말씀이 아무리 좋아도 알아들어야 도움이 되는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타나리
    작성일
    14.12.08 14:35
    No. 5

    해전의 모든것 이북으론 250원 했었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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