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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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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wife의 한장면을 보고

작성자
Lv.55 진찰주
작성
14.11.29 20:52
조회
1,411

good wife의 한 사건에서 한 증인의 증언이 중요 증거가 되어 한 남자가 사형될뻔 했는데 알고 보니 형사의 유도와 여러가지 요인에 의한 잘못된 증언이었습니다. 여기서 그 증인은 울고 죄송하다고 사과를 합니다.

 여기서 느낀 것이 대부분의 책을 보면 사람들이 요즘 사람들은 증언을 안해줄려고 하는 것이 무조건 개인주의적 성향에 의한 귀찮음 때문이라는 식이 많고 몇몇 나라 사람들은 그 것보다는 원칙 사회정의 구현을 위해 증언을 많이 한다 라는 식의 글이 많습니다. 뒷부분은 없더라도 앞부분은 꼭 있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걸 보고는 그렇게만 해석할 수 있는 걸까 생각하게 되엇습니다. 사람들이 증언을 안할려고 하는 중요이유 중 하나는 그 증언에 대한 책임감이 너무 막중 하기 때문 아닐까요?? 물론 시간도 들고 힘듯것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사람의 기억이라는 것이 매우 변화기 쉬운 것이기에 만약에라도 자기가 잘 못된 증언을 하고 그 것에 대한 피해를 다른 사람이 받을 까봐 라는 이유도 있지 않을까요?? 오히려 쉽사리 증언을 해줄려는 사람들이 그 무거움을 인식 못하고 있다고 해석 할 수는 없는 걸까요???

 물론 귀찮음도 큰 이유를 차지하기는 할겁니다. 그리고 증언 하는 사람들이 정의감에 그러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압니다만... 무조건 증언을 안할려는 것이 개인적인 이기심에 의한 것으로 매도하는것은 나쁜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엇습니다.


Comment ' 2

  • 작성자
    Personacon 양사(樣師)
    작성일
    14.11.30 00:36
    No. 1

    good wife 잘 만든 법정드라마죠.
    개인적으로는 캐릭터가 강한 슈트를 더 좋아하지만... 굿 와이프가 보스턴 리갈 이후 가장 잘 만든 법정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국인이 증언을 잘 하려고 하지 않는 것은 개인적인 생각 이전에 미국과 상황이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의 인식이요?
    그것도 제도와 법 그리고 그 실제 집형이 따라줘야 비로소 정착되는 것입니다.
    신고하면 피해를 보는데 누가 신고하겠습니까?
    미국이 괜히 신고한 사람이나 증인에게 증인보호제도를 시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민정신은 공권력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한국 경찰 검찰이 하는 행동을 보고 믿음이 가는 국민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시민의식이고 준법정신이고 이런 것은 국민에 대한 교육이 아니라 그런 행동을 했을 때 불이익이 없다는 공권력에 대한 믿음이 있고 난 후에야 가능한 것입니다.
    방송에 나와서 시민의식 어쩌구 하는 분들 대부분이 자세히 살펴보면 한국에서 살아가면서 억울한 일을 별로 당한 적이 없는 기득권층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진찰주
    작성일
    14.11.30 03:51
    No. 2

    뭐 틀린 말은 아닙니다. 저도 방금 말했던 의견이 백프로 올타는게 아니고 이런 의견도 있으니 이쪽 도 생각해보자는 쪽입니다. 하지만 공권력에 대한 믿음은.... 미국도 마찬가지로 적습니다. 어디서나 공권력은 거의 대부분 불신의 대상이지 믿음의 대상이 되지 않으니까요. 그러면서도 급할때는 공권력에 기대는게 아이러니이긴합니다만(기대는 사람들에게 뭐라는게 아닙니다 결국 거기에 기댈수 밖에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증인보호제도라... 이게 참 민간한 법이긴하죠 겉으로 보기에는 하면 될 것 같은데 문제는 한국의 지리적한계(한마디로 땅크기..) 때문에 이게 돈을 드립다 들여도 실효성에 의문이 많이 든다는 거죠. 그 큰 미국에서도 증인보호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이되는지 의문이 제기된까요.
    결론적으로는 귀찮음과 그것에 의한 피해 그리고 잘 못 증언했을 때 올 죄책감에 비해 자신한테 돌아온다는 것은 정의를 구현했다는 만족감 밖에 없다는 것이 문제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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