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바뀌는 과도기에 메소드 연기가 나오기 시작할 때 무성영화를 사랑하고 구식 연기를 고집하던 마지막 거장입니다.
그의 영화 위대한 독재자를 보면서 과연 새로운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요즘에는 메소드 연기가 최고의 연기방법중 하나로 꼽히고(적어도 대중적으로는) 그가 했던 구식 연기는 낡은 방법이 되었습니다.
지금 무성 영화를 만든다고 한다면 미친놈 소리를 듣겠죠.(물론 위대한 독재자는 무성영화가 아닙니다만) 하지만 지금 그가 당시에 만들었던 수준의 영화를 만들 수준을 가진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낡고 오래되었다고 욕하지만 그래도 그 속에 있는 가치를 찾아서 지켜나가는 것도 멋진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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