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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9 달너머에
작성
14.12.05 17:05
조회
1,904

제가 새로 읽을 소설을 고르는 기준은 뭐니뭐니해도 베스트입니다.

사람의 취향이란 게 대개 거기서 거기이고, 저도 나름 메이저 취향이기 때문에, 베스트 10 안에 들어가는 소설들은 대개 제 취향에도 들어맞거든요.

베스트 10만으로는 조금 서운하죠. 베스트 30 내라면 일단 시도는 한 번 해봅니다.

그런데 베스트 10의 경우 그런 일이 드물지만, 베스트 30의 경우 종종 대체 왜 이 글이 인기가 있는가 모르겠다는 느낌이 드는 글들이 있습니다.

열심히 써주시고 그걸 무료로 연재해주시는 작가님들께는 죄송하지만, 프롤로그와 1화를 보는 순간 아, 이건 아니구나 싶은 느낌이 드는 글들이 있어요.

소재의 참신함이나 스토리 전개의 맛갈짐 이전의 문제입니다. 유치하다못해 조악한 표현, 하나하나 지적하기도 힘든 맞춤법, 여기저기서 무시되는 띄어쓰기 같은 게 저를 포기시키는 주된 이유입니다. 그런 글들의 경우 대개 소재도 구태의연하고 스토리 전개도 별볼일 없었다는 경험상의 이유도 있고요.

그런데 그런 글들이 어떻게 베스트 30, 아니 베스트 100 안에 들어와 있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포기한 그 이후 글들이 환골탈태라도 하는 걸까요? 그걸 노리고 한 번 끝까지 읽어봐야 할까요?

 

첫인상은 영 아니다 싶었는데 속는 셈치고 읽었더니 의외로 재밌었던 글이 있었나요? 문피아 회원님들의 경험을 구합니다.

하나 더, 혹시 묻혀있는 재미있는 글이 있다면 추천도 부탁드려요... 최근 읽을 글의 고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44 키르슈
    작성일
    14.12.05 17:08
    No. 1

    첫인상은 영 아니었는데 1권 빌린게 아까워서 좀 더 보니 그나마 재미를 느꼈던건 손재호 작가의 비커즈 네요.
    물론 그 이후에 나오는 이야기들마다 클리셰가 다 거기서 거기라서 흥미를 많이 잃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정한(情恨)
    작성일
    14.12.05 17:13
    No. 2

    드물게 몇 개 있었긴 한데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 나네요.
    기억나는 작품으로는 페이트노트님의 HerooftheDay가 초반에 맞춤법 오류 및 일본풍의 분위기 때문에 꺼려하는 분들도 많았고 저도 좀 거슬렸습니다만 초반 지나고 흐름을 타면 이후론 재미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2.05 18:03
    No. 3

    베스트순위는 의미없죠. 개인의 취향과 킬링타임이 인기있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냥 작품을 다 뒤져보는수밖에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시러스
    작성일
    14.12.05 18:32
    No. 4

    순위는 유행하는거 뭔가 보실때 확인하면 그만이죠
    어자피 다들보는거니 어느정도 재미는 보장하는거니까요
    개인취향 아니면 건들여봤자 멘탈만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교공
    작성일
    14.12.05 20:25
    No. 5

    더 세컨드는 프롤로그만 넘기면 괜찮았었던 것 같네요(출판본은 연재 때보다 분량이 늘어나면서 감동이 좀 떨어졌다는 소리는 들어봄). 프롤로그만 보면 전형적인 이고깽 소설 같지만 사실 그게 아니었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4.12.05 22:55
    No. 6

    더 세컨드는 프롤로그 부분을 넘겨야합니다.
    프롤로그는 사실 페이크라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독거미sp
    작성일
    14.12.06 12:24
    No. 7

    자추도 됩니까?
    스토리 전개는 별 볼 일 있다고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http://novel.munpia.com/19269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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