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활성화에 문피아가 더 신경써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금강님이 쪽지로 미리보기에 대한 좋은 내용을 글 올리는 작가 대상으로 보내신 적이 있습니다.

초보 작가들에게 미리보기를 권장하는 내용이 들어있었죠.

쪽지를 보관하지 못해 사라져 버렸는데(쪽지 보관해야 하는 건지 몰랐어요 ㅡ0ㅡ)

그 내용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금강님의 미리보기에 대한 시선과 방향도 옳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이번 개편에는 금강님의 말씀과는 다르게 미리보기 작품들에 대한 배려가 없어 보입니다.

미리보기를 권장한다면 미리보기에 대한 접근성이 강화되어야 할텐데 카데고리 어디에도 미리보기가 따로 분류되어 있지 않더군요.(제가 못찾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료, 유료 어디에도 미리보기 항목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우선 미리보기의 카데고리라도 만들어야 미리보기에 대한 접근성이 강화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미리보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ps. 미리보기로 막대한 수입을 얻고 있는 레진이란 곳에서는 미리보기 작품이 언제 풀릴지 오늘을 기준으로 -10일 이렇게 날자로 표시됩니다.

그 날자를 보면 고민이 되지요. 어떤건 -100일 넘어가는 것도 있으니 그럼 계산을 하게 됩니다. 내가 커피 한잔을 안마시면 이걸 다 볼 수 있어 하지만 커피를 선택한다면 100일이 지나서야 저걸 읽을 수 있어!!

물론 커피를 고를 수 있겠지만 저런 고민이 들 정도의 재미를 주는 작품이라면 결제하는데 그다지 주저하지 않습니다.

미리보기에 저런 풀리는 날자 시스템을 들여오는 것도 구매욕구를 올리는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ps2. 혹시 금강님 쪽지 보관하고 계신 분 계시나요? 기억에 의존하다보니 세부적인 내용이 안 떠오르네요.

[정주(丁柱)]

미리보기는 기본 형식은 무료연재입니다.
무료연재이고, 비축분에 대해서는 후원 형식으로 무료로 연재해주는 작가분들에게 독자님들이 후원한다는 개념이지요.
그리고 미리보기가 풀리는 것은 '연재주기'에 따라 최근 차수부터 하나씩 풀립니다.
해서 카테고리는 일반/자연의 카테고리에서, 연재주기에 따라 풀리는 날 마다 리스트 상단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사실, 연재중단이나 완결 등으로부터 유료연재에 비해 자유로운 것이 사실이고, 유료연재로 인해 독자들이 떨어져 나간다는 리스크로부터 해방시켜줌으로서, 작가들이 무료연재 할 바에는 일단 신청해볼만 한 것입니다.
나름, 문피아 측에서도 배려를 해주는거지요.
만일 미리보기 연재도 따로 유료연재처럼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카테고리가 생긴다면, 무료연재 하시던 분들도 많이 옮기긴 하겠지만, 관심만큼 부담도 얻으시겠지요...
물론 미리보기 하는 작품들에 대해 따로 알 수 있는 것이 있으면 좋겠긴 하겠지만, 그렇게 되면 미리보기는 무료연재라는 기본 틀을 깨기 때문에 무료로 보고 있는 독자님들과 후원하며 보는 독자님들 사이에 괴리감이 생기게 됩니다.
이것 저것 다 생각해서 하는 것 같습니다.

[김상규]

음 미리보기는 일단 개념이 유료라는 느낌보다 무료라는 느낌이 더 강한 모양이군요.
그렇다면 제가 개념을 잘 못 잡은 모양입니다.
전 레진의 미리보기처럼 유료의 다른 방안으로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 모양이네요.

연재중단이나 완결등에 대한 압박을 요구하지 않는다면 정주님의 말씀이 맞지요. 문피아에서 미리보기라는 이름대신 후원이라고 써있는 것도 이제 이해가 되는군요.
답글 감사합니다.

[지하™]

문피아 유료보기는 완결 보장에 해당하지 않는 순수 후원 개념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