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몽과 티아라
단지 소문에 불과 했던 티아라 사건이 커진 이유는 정말이면 당연하고 아니어도 그만이란 생각으로 그냥 퍼트리는 부류, 이런 저런 자료를 재미로 조작하는 부류들이 서로를 아무런 의심없이 받아 들여 부정적인 시너지를 냈기 때문입니다.
작은 지엽적인 부분에 몰두 하는 경우 큰 그림을 놓치고 마는 경우가 있는데, 대개 왕따니 뭐니 하는 단어는 여성걸그룹에서 나옵니다. 보이그룹에서도 일부 있긴 하지만 그게 가시화되서 터저 나오는 경우는 거의 찾아 볼 수 없죠.
일반화를 해선 안되겠지만 경향이 있다 라는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 겁니다. 여자가 여자를 경계하고 질투하고 시기하고 나아가 의도적으로 괴롭힙니다. 주로 소문을 이용합니다.
박보람이란 신인가수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있길래 자료를 다 찾아봤는데, 티아라 때 처럼 그냥 진실을 구별할 수 없는 증언 고 댓글을 캡쳐한 사진 정도였을 뿐 뚜렷한 일진의 증거 근처도 못가는 것들이었습니다. 의심될만한 정황이다 싶은 것들을 여럿 모아놓은 수준이었죠. 청소년때 음주 조금 하고 방황 조금 한 정도로 보이는 일을 악의적으로 매도 하고 다니는 부류가 있습니다. 솔직히 음주? 권장할일은 아니지만 아시잖아요 현실을.
다들 겉으로는 정의로운척 남을 심판하려고 합니다. 자신은 마치 깨끗하고 고결한 사람인척 생각하는것인지 남을 너무 쉽게 물어 뜯죠. 그래놓고는 엠씨몽 같은 녀석은 제 경우 좋게 봐줄라고. 먹고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 싶었는데, 요상한 변명과 오히려 역공을 취하는 가사로 컴백했는데도 장기간 1위를 수성하더군요. 실은 티아라를 맹렬히 비난했떤 것도 그냥 만만해서였다는것 뿐이었죠. 악의 축으로 몰아넣고 다같이 낄낄 댔던 겁니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그런 부류들의 특징이죠.
내눈은 두개니까 눈 하나인 너는 그냥 찌그러져 있어라 라는 겁니다.
약자에 대한 배려를 생각하기 보다 내가 받은 피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죠.
실제 잘못이 있다고 하더라도 경중이 있는 법인데, 그런 것 따위는 중요치 않습니다. 넌 공격할 꺼리가 있으니 공격해도 돼 라는 식이죠.
단지 확인할 수 없는, 그것도 짜집기한 흔적이 아주 많이 보이는 증거들은 철썩 같이 믿고, 움직일 없는 재판 결과가 있는 엠씨몽은 호응해주고, 노래만 좋으면 되지 않느냐는 반응...참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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