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보다가 시간 역류나 타인시점전환 같은 요소가 나오면 정말 짜증나네요
1. 시간 역류
판타지 소설을 읽다가 뜬금없는 장면을 한참 묘사합니다. 그리고 10분전이라는 한마디로 되돌아가서 사건 발생순서대로 다시 나열합니다. 나름 충격을 먼저 주고 싶다는 저자의 급한 마음에 많이들 사용하는데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정말 짜증입니다.
순서대로 읽어 나가다가 이해가 연결이 되지 않는 뜬금 없는 내용을 묘사하다가 다시 10분, 1시간전으로 시점을 돌려서 설명을 하니까 내용이 유연하게 흐르지 않고 뚝뚝 끊기는 느낌이 듭니다.
저자야 자기가 내용을 다 아니까 상관없다고 생각하겠지만 독자 입장에선느 내용이 뚝뚝 끊기네요.
2. 타인시점 전환 재탕
시간 역류하고 비슷한 데 시간 역류는 아예 독자의 이해를 막는다면 개인적으로 이건 그냥 글자수를 늘이기 위한 수작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주인공이 적을 무찌르는 좋은 장면을 잘 만들어 놓고 다시 옆에서 보는 조연의 시점과 마음으로 해당 장면을 재탕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저자의 그 장면에 대한 마음을 조연의 시점으로 독자들에게 강요하면서 글자수 늘이기를 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조연의 생각이나 느낌은 처음 장면을 묘사할때 중간에 넣거나 마지막 장면에 넣어도 충분한데 굳이 재탕해가면서까지 묘사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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