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뇌 100% 활용, 인간의 한계에 도전한다는 타이틀의 루시를 보았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은 원작이 소설인 영화, 리미트리스 (2012년 작) 였습니다.
리미트리스를 아시는 분이 많지 않으신 것 같은데..
리미트리스는 루저, 흔히 말하는 패배자의 인생을 살아가던 남자가 뇌의 활용도를 증폭 시켜주는 시약의 테스터가 되는 것으로 시작 되는데요.
(이 부분은 꼭 장르 소설 같네요! 사실 리미트리스는 해외의 장르 소설이 맞습니다만.)
루시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리미트리스와 다른 전개가 될 것 같아 흥미롭기도 합니다. 리미트리스의 주인공은 뇌를 활용하게 해주는 약물의 부작용과 자신에게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주변의 적들을 대치하면서 갈등을 깊게 그려내고 있었어요. 물론 좀 미국식의 과장연기는 좀 있긴 했지만 전 그래도 재밌게 봤구요.
같은 테마라도 다른 색의 작품들을 보셨음 하는 바람에 정담에 글을 남깁니다 :)
루시 보고 나서 다시 리미트리스 재탕을 해야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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