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때문에 고민입니다.
전 2년제 지잡대를 나왔고 올해 25살인데...
첫 직장으로 생산직에 취직했습니다
졸업하고 바로 취직한것이죠
교수님은 저보고 왜 생산직 가냐고 하시던데...
전공을 살리면 캐드와 3dmax를 이용하여 실내디자인 건축쪽으로 갈 수 있다고 하던데...
거긴 초반에 너무 박봉이라 갈수가 없었죠(저희집 형편이 그렇게 좋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당장 돈을 벌어야 했으니까요)
지금 다니는 회사는 세금 떼고 월 실 수령액은 180이인데...
평일에는 8시 반까지하고 주6일제입니다.
그래서 집에서 돌아오면 피곤이 풀릴 날이 없어요...
그러면서 돈은 200도 못벌고 있으니...
제가 하는 작업은 몸이 힘든건 아닌데 머리를 많이 써야 합니다.
제대로 일을 하려면 1년은 걸린다고 할 정도죠
그렇다고 또 생산직은 아니라서 취급이 아주 안좋습니다
그래서 타부서 QA 2년제 신입은 2600이지만
전 2200이죠...
이럴꺼면 차라리 3교대 생산직 가는게 봉급면에서 더 낫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고...
아니면 저도 생산직 말고 다른쪽을 알아보는게 나을까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돈은 타 생산직보다 적고. 일하는 시간은 그와 비슷한데...
차라리 돈은 적어도 꼬박꼬박 쉴수있는 사무직이 나을 것 같기도 하고 ... 좀 딜레마에 빠져있습니다
게다가 휴일도 다 쉬는게 아니라서 일요일이 아닌 빨간날은 휴일로 안쳐주고 나와서 일합니다
대신 돈을 3만원 더준다네여... 하 그래봤자 교통비와 식비가 1만원인데....
아닌말로 거의 무료 노동인셈이죠...
이번 추석도 대체휴일은 커녕 토일월화중에 하루는 나와야 한다고 하더군요...
하 거참...
그렇다고 상여금도 없고... 성과급도 없고...
이거 계속 다녀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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