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전투나 영화가 아니기에 조금 설설하는 부분도 있지만 무척 인상적입니다.
제가 우와 하면서 본 몇 장면만 읊어보면...
(참고로 화면 오른쪽의 빨강/파랑 조합이 리처드 3세의 진영, 좌측의 초록색/흰색이 헨리튜더의 진영, 역시 좌측이 잠깐 등장하고 지나가는 초록/노랑이 로드 스탠리 진영입니다.)
1. 잉글랜드의 왕으로서 전통적인 영국병사들(폴암의 일종인 빌로 무장한 근접병+장궁병)을 이끄는 리처드진영에 비해 헨리 튜더의 진영에는 장창병이 있음.(헨리 튜더가 고용한 프랑스/대륙 출신 용병들)
2. 역시 같은 이유로 헨리튜더의 진영에만 핸드고네를 쓰는 용병들이 존재.
3. 여성 리인액터가 전투재연에도 참여.(어차피 갑옷 입고 투구 쓰면...) 게다가 5분 50초 즈음에서는 아예 하프소딩으로 폴암을 든 적과 대치하는 모습까지 재현. ㅎㄷㄷ...
4. 촉이 없긴 하지만 전투대열 근처까지 화살을 날림. 대포도 공포지만 어쨌든 쏘고 있음.(공포라도 대포가 터지면 팔 하나 쯤 날아가는 건 쉬운 일임을 생각하면...)
5. 승패가 갈리고 8분 10초 즈음에 리처드의 기사가 다구리 맞고 푹찍.
6. 로드 스탠리(...)가 리처드 3세를 배신하고, 패사한 왕의 시체에서 벗겨낸 왕관을 들고 헨리 튜더에게 달려가는 장면까지 재연. 그리고 그 왕관 앞에 모두가 무릎을 꿇는 것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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