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에서 끊임없이 떠오르는 작품들.
창의적인 생각들과 수없이 많은 매혹적인 이야기들.
그리고 그에 따라 내보내달라고 외쳐대는 주인공들.
왜 나의 몸은 다섯 개 정도가 아닌 것인지.
샘솟는 아이디어와 샘솟는 매혹적인 이야기들에 감사하지만.
천일야화가 한 사람에게 쏟아져서는
이야기를 써내려가야할 손이 의무로 주어진 것만 같은데.
언제나 의무불이행으로
피곤해하며
핑계와 변명들을 늘어놓는데에 남은 에너지를 써대는 게
어리석게 느껴지네요.
참으로 어리석습니다.
제가. 그렇습니다.
참으로 부족한 사람입니다.
(님들보다는 위대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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