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인간은 몸통에 머리와 팔 다리가 붙어 있고, 관절은 움직이는 방향으로만 움직입니다.
심지어 주먹뼈와 손목은 작고 약해서 휘두르는 힘을 이기지 못하기도 하지요.
움직임에 대한 생각과 활용은 결국 신체구조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에 무술의 기술적인 부분은 좁은 범위 안에서 개발되고 활용된다고 봅니다.
극동아시아의 무술이 정신이론과 합쳐지면서 무슨 신비로 포장이 되긴 했지만 머리로 받고 팔다리로 치고 받고, 조르고 하는 것은 매한가지거든요.
큰 흐름 내에서 규칙에 따라 조금씩 빠지는 것이지요.
스포츠 보단 방어/공격 수단이었던 과거가 기술적 허용 범위는 더 넓었으리라 보고요.
대신 의학과 영양학 등 스포츠 생리학이 발달한 현대의 운동선수가 과거의 무술 수련자들보단 육체적으로는 훨씬 발달되어 있겠죠. 기술 보다 중요한 것이 육체능력이니까요. 물론 무기를 들면 그 발달 정도의 의미가 퇴색되기 시작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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