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건의란에 내용을 좀 정리해서 올릴 생각이지만, 혹시 문피아 다른 분들 생각은 다른가. 제가 간과한 중요한 사실이 따로 있나. 미리 의견수렴, 논지보강(아니면 제가 설득될 수도 있겠죠? ㅋㅋ) 겸 겸사겸사 정담란에서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에 대해서요.
새벽 네 시에 일어나서 지금까지 작업하다가 겨우 끝냈어요...
죽다 살아난 기분으로 아침에 문피아로 정화해야지 하고 들어왔는데 감상란에서 조금 고민스러운 상황을 만났습니다. 일단 제가 올린 감상글은 아닌데요ㅋㅋ 감상글에 감상란은 추천만 해야되는데 비추천에 해당하는 글이기에 비평란으로 옮기던가 삭제되어야 하므로 신고하겠다 라는 댓글이 달려 있었습니다.
그분이 나쁘다! 이런 건 아니에요 :)
문피아의 지침을 충실히 따르는 독자일 뿐이죠 그분은.
그런데 애초에 감상이 뭐고 비평이 뭔가요. 제가 본 글은 말 그대로의 감상글이었습니다. 글을 보고 느낀 점에 대해 간략히 적은 글이었지요. 공격적이지도 않았고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감상이었다고 봅니다. 그런 글이 비추천이라는 이유로 비평란에 가야 할까요?
감상글을 읽은 회원으로부터, 비추천글이니까 삭제 or 비평란행이라는 반응이 나오게 만든 공지를 다시 한 번 읽어봤습니다. 비평란에서도 비추천은 금지더라구요. 비방금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비추천금지라니... 무조건 좋은 소리만 하라는 거잖아요?
옛날 개인 커뮤니티라면, 글쎄요 전 그래도 도의적으로 그래선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불합리한 규정을 내걸고도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제 문피아는 (주)문피아잖아요? 좀 성숙해질 때가 됐지요.
어떤 업체도 우리 업계에 대해 좋은 말만 해야합니다 라는 말도 안 되는 게시판을 운영하지는 않아요. 늘 감상란 비평란 운영규정이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했는데 아침에 저 댓글을 본 걸 계기로 정말 이건 조용히 있어서 될 문제는 아니다 싶어졌습니다. 여러분은 저 규정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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