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먹튀 손님

 

 

교대하는 시간 쯔음에 먹튀 손님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ㅠㅠ)

11시부터 10분쯤 지날 때까지 비어있는 자리가 있길래

오후 알바 분한테 카톡으로 물어봤더니 잘 모르겠다고 하시고 ..

일단 점장님이 내일 CCTV 판독할 거라고는 하는데,

먹튀 손님 발생 시간대 알바생 급여에서 까나봐요 ...ㅋㅋ

저는 왜 예전에 일했던 편의점/피시방 에서는 한번도

알바 급여에서 깐 적이 없었는데.....

 

최근 잠깐 일도와드렸던 편의점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알바 급여에서 다 깐다고 하네요 ㅋㅋ

원래 그런건가요?

 

[니르바나]

잉?뭔그런
때려쳐라 걍

[탁월한바보]

전형적인 악습관이죠. 알바는 거의 다 그래요. 그게 부당한 대우인 건 맞아요.
신고를 해도 되고, 그만 둬도 되고, 계속 일을 하는 것 또한 히나양의 선택이에요.
저도 세 가지를 다 해봤네요. 어른이의 길은 이러합니다. ^^

[[탈퇴계정]]

네, 알바 급여에서 보통 까는걸로 압니다. 일반적으로 먹튀 손님을 관리 못 한 것도 알바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주인의 입장이라... 좀.... 그렇죠 ㅠㅜ 힘내세요 ㅠㅜㅠ

[적안왕]

예.
악습관이기는 한데, 전부 그러더군요...

[[탈퇴계정]]

월급에서 까는거 불법이라던데... 원래 월급은 제대로 주고 알바생에게 손해배상 청구인가 뭐 그렇게 해야 한다더라구요. 그리고 이런 경우엔 알바생이 기물파손이나 그런것도 아니고 먹튀인데... 작정하고 먹튀 할려고 온 놈을 어떻게 잡아요 아. 이놈 먹튀 하겠구나 하고 미리부터 감시 할 수도 없는 노릇인데;;

[환산]

정없네요.. ㅜㅠ 무정한 세상..

[마존이]

저는 술집에서 일하는데 술병을깨던 잔을깨던 까진않더라고요.. 단지 저번사건..세탁비. 빌어먹을

[그리피티]

술병값이나 잔값을 술집에서 부담하는 비율은 거의 없으니까요ㅎㅎ

[핏빛늑대]

걍 때려쳐요. 피시방 먹튀손님을 잡을 수 없습니다. 화장실 일일이 쫓아다닐수도 없고 그걸 왜 알바생한테서 손해배상 청구합니까? 그냥 관두겠다고 하세요.

전 여러 피시방에서 알바해봤지만 그런 피시방은 없었습니다. 자리 비울때마다 감시할수도 없는 곳인데 말이 안되죠. 딱 한군데 밤알바 하려던 피시방이 있었는데 먹튀하면 내가 물어야한다더군요. 월급도 짰고요. 그래서 때려쳤습니다.

[샌드박스]

부당한 대우입니다 그거.

[별작]

악덕 사업자군요. 알바해서 얼마 번다고 거기서 까냐.

[돌아옴]

편의점할때 돈 좀 물어줬죠-_-

[[탈퇴계정]]

제 친구 피시방에서 일하는 데, 얼마 전에 단골 손님이 먹튀를 해서 제 친구 급여에서 깠다는... ㅋㅋ

[水流花開]

알바 급여에서 깐다고 하면 때려친다고 모든 알바생이 그렇게 나오면 사장들도 거기 적응하겠죠. 그러나 힘들게 얻은 알바 자리라고 생각해서 감수하면, 사장들도 그러려니 하겠죠. 그나저나 살기 힘든 세상입니다.

[푸카]

먹튀 맘먹으면 못잡는다고 봐도 되죠. 특히 화장실이 외부에 있는경우엔 그냥 당할수밖에요. 야간알바는 까는사람 못 본것 같습니다만 주간은 대체할 사람이 많기 때문에 월급에서 깐다고 하나보군요?

[환상이야기]

저도 컴퓨터 켜놓고 깜박한 채로 그냥 나가는 바람에 본의 아닌 먹튀를 한 적이 있지요.
물론 다음 날, 돈 지불은 했습니다.

히나님도 이런 경우일 수도 있으니까 희망의 끈을 놓지 마시길...

[[탈퇴계정]]

나쁜사장들..충당금이 괜히있는게 아닌데ㅠㅠ그걸 직원의책임으로돌리다니ㅠ

[진문(眞文)]

일단 사실관계를 증명할 것들을 준비해 놓으세요.
이를테면 먹튀를 하면 알바월급에서 깐다는 사장님과 의 대화를 녹취한다던지 해서요.
(참고로 대화 당사자가 통화녹음하는 것은 합법입니다.)
문서같은게 있을리 없을 테니까요.
그 자료로 노동부에 질의를 하세요.
제가 예전에 공부하기로는 부당한 손해배상의 전가는 노동법위반으로 알고있거든요. 과실 유무를 따지지 않고 무조건 알바가 책임진다는 건 있을 수 없는 겁니다. 예를 들어 먹튀가 예상되는 고객을 발견해 미리 사장에게 알렸다고 한다면 이것을 과실이 있다고 할 수 없을 것이고, 그럼에도 먹튀를 당했다면(튈 놈들은 어떻게든 튀니까요.) 그 상황에선 알바에게 책임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쁜놈은 먹튀한 놈이지 알바는 아니니까요.
알바하시는 분들이 고용주의 엄연한 불법행위에 당하는 이유는 사실 제대로 대응을 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예전 카페베네에서 유급주휴가 수당 미지급 청구할 때도 그게 가장 컸어요. 대부분 권리를 찾으려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려해서 증거확보도 그렇고 부당이득 반환 청구하는 사람도 적었어요.
그러면 사실 악순환이 계속되는 겁니다.
제 생각에는 그만 둘 생각하시고 노동부에 신고하심을 권장합니다.
pc방 업주는 너말고 뽑을 사람 많다고 생각하지만
알바하는 입장에서도 , 더더군다나 여성분 이시라면, 갈 수 있는 pc방 많습니다. 더군다나 야간알바는....

일단 급여에서 까지면 바로 신고하고 그만 두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