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축구 오늘이 가장 나은 것 같던데요.

비록 마무으리가 안됐지만, 경기 자체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세 경기 중 이런 짜임새 있는 경기가 막판에서야 나오다니....ㅠ

러시아전은 그렇다치고 알제리에서 오늘처럼 해본 다음에 문제점을 보완해서 벨기에전을 맞았더라면 좀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그나저나 공간도 잘 만들고, 예리한 침투도 몇 번이고 나오는데 골이 안 나오네요.

물론 선수 입장에선 또 다르겠지만, 보는 입장에선 충분히 때려도 될 것 같은데 조금 더 완벽한 상황을 만드려는지 패스를 통한 침투를 시도할 때는 좀 답답하더군요. 성공률도 낮았는데 그냥 과감하게 때렸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 제 짧은 생각이지만 공격수들, 특히 손흥민도 그렇고 항상 찬스 앞에서 공을 한 번 잡아서 접은 다음 자세를 잡든가 제치든가 해서 슈팅을 시도하려고 하더군요. 좀 더 완벽을 기하려는 건 알겠지만....일단 몸에 닿는대로 때려도 될 것 같았는데요.

. 후반 상대팀이 한 명이 부족해 중앙에 수비를 집중하는데 줄기차게 중앙돌파를 시도하는 게 좀 답답해보였습니다.

. 김보경....왤케 느긋하죠....;;

[서래귀검]

벨기에도 한국이 가장 힘들었다고 립서비스해줌 ㅠ.ㅠ

[피리휘리]

1.5군에 한명 빠지고도 이기는게 힘들었다고 징징대는 벨기에..

[영비람]

수비와 미드 필더쪽에서 획기적인 선수 없을 때까지는 16강 쳐다도 보면 안될듯.

[금원]

우리나라 선수들은 섬세하게 공을 못다뤄요. 바로 슈팅을 시도하면 뻥축구되시 쉽습니다. 우리나라선수들은 다들 발이 너무 뻣뻣해요. 그냥 갈겨댈줄만 알죠.

[영비람]

우리나라가 최종진화 하면 포르투갈정도에서 멈출듯 하네요. 물론 호날두는 빼고
볼키핑 안되고 중원에서 이기는 법이 없고 패스는 끊기고 위태위태하고 강팀상대로 말이죠.

[핏빛늑대]

좌우에서 센터링 많이 올라왔습니다. 호날두, 메시도 눈뜨고 보고 있어야만 하는 패스여서 그렇지..

[인생사랑4]

바디밸런스가 부족한거 같더군요.
슛하면 될 타이밍에 자세잡는다고 개발 굴리다가 막히는게 너무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신감이 없어져서 슛타이밍에도 각잡거나 패스를 하는 만행이...

[금원]

밸런스도 체력문제죠. 균형이 좀 무너져도 힘이있으면 쉽게 복원하니까요. 그 이상은 말그대로 재능문제가 되서 어떻게 손댈수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