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어린이용 책중에 그런게 있었습니다. 상황을 설명해주고 독자가 선택한후에 결과에 따라 몇 페이지로 이동하세요 이런식으로 줄거리가 진행됐었던, 주로 모험물이나 스릴러 혹은 공포물이 있었죠.
뭐 요새 어린이책을 잘 찾아본적이 없어서 아직도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쪽에서는 이걸 더 발전 시켜서 캐릭터 시트 만들고 주사위던지는 그런 책으로 발전시켰죠. 음향과 그래픽을 독자의 상상력으로 대체하는 RPG게임이라고 할까요?
이걸 컴퓨터나 모바일 플래폼으로 가져오면서 주사위와 캐릭터 시트를 자동작성해 주는 편의성과 배경음악과 전투씬등을 삽입해서 독서를 하면서 게임도 하는 묘한 즐거움을 주는 장르로 성장했습니다. 이걸 이제 게임북이라고 부르죠.
제가 오랜만에 정담에 와서 이런 이야기를 늘어 놓는 이유는 IOS계열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게임북을 꾸준히 (안드로이드는 제가 안써서 모르겠네요.) 출시하는 TIn man games라는 회사에서 마치 스팀의 여름맞이 폭탄세일처럼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위에 화면으로 올린 지하도시의 묘지는 무료로 풀렸고 다른 책들도 66% 세일로 마구 뿌려대고 있더군요.
게임성을 높여서 하드하게 플레이할수도 있고(이건 초반 hp도 정말 랜덤으로 주사위 굴려서 정하는 식) 캐주얼적으로 스토리위주만 즐기는 식도 가능합니다. (이건 힐링포션이 무한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미로에서 고생할수는 있겠지만 죽지는 않겠죠?)
IOS계열 쓰시는 분들 한번 정도 읽어 보시면 재미있으실 겁니다. (아 참 아쉽게도 한글판은 없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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