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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
14.06.20 10:13
조회
1,227


그럼 편당 10원 20원을 제시하는 작가도 있을 거고


편당 500원을 제시하는 작가도 있을 거고


500원으로 했는데 안 되면 100원으로 내릴 거고


그래도 안 되면 50원 30원 20원 이런 식으로 내리겠죠.


100원인데 잘 돼서 더 올리고 싶다면 200원 300원도 가능할 거고


200원으로 올렸는데 수익이 안 나오면 다시 100원으로 돌릴 거고요.


그렇게 되면, 각 작품별로 작가와 독자의 조건이 절묘히 맞는 지점을 찾을 수 있겠죠.




Comment ' 43

  • 작성자
    Lv.22 여기국밥요
    작성일
    14.06.20 10:25
    No. 1

    그럼 기존에 산 사람들은 뭐가 되죠? 기껏 500원 주고 샀는데 다음날 100원으로 내려가면 산 사람은 대체 뭐죠...? 제가 저걸 당하면 당장에 차액 환불 요청하고 다시는 그 작품 안 볼 거예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4.06.20 10:31
    No. 2

    그건 선택 문제죠.

    그런데 구매 시점에선 500원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구매했을 텐데.....

    500원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 글이 100원이 되어서 안 볼 글이라면, 애초에 500원일 때 구매를 하지 않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4.06.20 10:49
    No. 3

    어 생각해보니 이게 맞는 얘기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여기국밥요
    작성일
    14.06.20 10:54
    No. 4

    그 작품 가치를 대중이 만들잖아요 그리고 내가 소비한 것의 가치가 되도록 유지되기를 바라는 것도 대중이고요
    전에 애플 레드프라이데이 사태 못 보셨어요? 지난 주에 샀는데, 가격할인 이벤트가 곧 시작되니까 환불이다 구매취소다 난리가 났죠. 애플은 차액 보전 다 해줬어요. 그 때 산 사람들은 다 바보여서 샀을까요? 애초에 구매하지 않았을 텐데 왜 샀을까요
    저런 정책이 나쁘단 건 아닌데요 만약 제가 구매한 작품이 저러면 전 더 이상 안 볼 거예요. 옆 동료도 저랑 같은 의견인 거 보면 비단 저만의 생각은 아닌 듯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4.06.20 10:57
    No. 5

    그것은 구매자의 선택이고, 판매자의 가격 책정은 그것도 고려해서 진행하게 되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여기국밥요
    작성일
    14.06.20 11:00
    No. 6

    그렇죠 구매자의 선택이죠
    만약 판매자가 구매자의 구매의욕을 사정 없이 꺾어버릴 걸 각오하고 저런 정책을 시행한다면 뭐라할 생각 없어요. 전 이탈하겠지만 누군가는 또 보겠죠 ㅎㅎ 말했다시피 정책 자체를 비난할 생각은 없어요. 소비자는 당연히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할 수밖에 없고, 저게 싫은 소비자는 소비를 멈출 수밖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4.06.20 11:02
    No. 7

    그거야 당연한 선택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낙월신검
    작성일
    14.06.20 11:02
    No. 8

    가격이 떨어질때까지 보고싶어도 참고 기다려야 겠네요.^^; 아마도 초반에는 사는 사람이 있어도 가격이 떨어진다는걸 안다면 누가 초반 가격에 볼까요?? 기다렸다 떨어지면 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4.06.20 11:07
    No. 9

    무조건 떨어지는 건 아니니까요.

    가격을 떨어뜨려서 더 많은 사람이 보도록 유도할 것이냐, 아니면 자기 글의 퀄리티를 믿고 가격을 유지시킬 것이냐는 작가의 선택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4.06.20 11:08
    No. 10

    제가 다시 연재를 한다면(회사 일이 바빠서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7000자 기준으로 200원을 유지시킬 겁니다.

    그 정도 퀄리티는 된다고 생각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낙월신검
    작성일
    14.06.20 11:14
    No. 11

    그 정도 퀄리티는 독자가 판단하는거지 작가가 스스로 판단하는게 아니라고 봅니다만...
    솔직히 작가중 몇분만 가격을 내려서 조회수가 올라간다면 글쎄요 그 가격 유지 할 분이 얼마나 있어런지... 또 그걸 본 독자들은 높은 가격 작품을 볼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4.06.20 11:20
    No. 12

    아니죠. 그건 작가의 판단이죠.

    그 판단이 옳은지 아닌지가 독자의 구매로 이어질 거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박춘옥
    작성일
    14.06.20 11:16
    No. 13

    .. 모든 작품에 퀄리티를 두고 가격을 매긴다는 것은 어떤 작품은 잘났으니까 비싸다는 거고, 어떤 작품은 잘나지 못했으니까. 싼값에 판매한다... 라는 식으로 해석 될 수도 있습니다. 통일된 가격이 저는 나은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7 샌드박스
    작성일
    14.06.20 11:50
    No. 14

    공감합니다. 어설프게 갈 바에야 그냥 100원에 작품을 맞추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4.06.20 11:53
    No. 15

    하지만, 작품간에 차이가 많이 나는건 사실이지 않습니까?
    좋은 작품이 많이 나가니 어차피 더 벌어들이긴 하겠지만, 그래도, 그 이상의 질적 차이가 존재한다고 생각해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낙월신검
    작성일
    14.06.20 11:26
    No. 16

    아마도 저리 한다고 해도 시간이 좀 지나면 지금처럼 100원으로 고정되겠죠. 서로 가격 경쟁을 하면 본인들만 손해이니...100원도 비싸다고 하는데 100원 이상을 받는다 누가 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샌드박스
    작성일
    14.06.20 11:51
    No. 17

    가령 투잡뛰시는 분이 취미삼아 글 쓰면서 나는 용돈이나 벌래...
    하면서 10원에 풀어버리면

    반대로 전업 작가분들의 경우에는 허리가 휘청할겁니다.

    퀄리티는 크게 차이 없는데 저건 왜이렇게 비싸... 라고 다들 말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4 영비람
    작성일
    14.06.20 13:28
    No. 18

    그게 더 웃긴거 아닌가요.
    퀼리티 차이가 프로와 취미삼아 쓰는 사람과 같다는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4.06.20 12:00
    No. 19

    비싸도 재밌는건 보게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오히려 걱정하는 건 정말 진지하게 글쓰시는 작가님들의 사기저하가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점이죠.
    가격이 변동가능하다면, 글의 작품성에 좌우되는게 아니라, 인기에 좌우 되겠죠.
    어떤 작가님이 고심해서, 정말 뛰어난 복선을 구성하고, 자료를 조사해서, 리얼리티를 추가하고, 그럼으로서 작품성을 올리고, 매니아층에 명작으로 인정받는다고 해도, 실제로 인기는
    쉽게 머리쓰지 않고, 읽을수 있는 글에 몰릴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4.06.20 12:04
    No. 20

    아니다. 어차피 뛰어난 작품은 오히려 어느 정도의 인기 밖에는 못 끌테니, 차라리 매니아층이 볼 작품은 따로 고가에 나오는게 더 나을 수 있겠는데요.
    인기 많은 작품은 박리다매로 팔리고, 작품성 있는 작품은 매니아층이 보고...
    인기 많고 쉽게 보는 작품이 가격을 올리면, 쉽게 보던 독자층도, 투자비를 생각할테니, 조금 더 생각하면서 보게 되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4.06.20 12:06
    No. 21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이런 주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4.06.20 12:39
    No. 22

    모든 과자에 같은 가격을 메긴다고 생각해보죠 이게 상식일까요? 어떤과자는 양이 많고 어떤과자는 양이 적고 어떡과자는 원재료가 비싸고 질이 좋고 어떤과자는 저질불량식품이죠. 각자 다른 과자들을 같은 가격으로 일률적으로 매긴다는것 자체가 비정상이라고 봅니다. 가격은 작가 스스로 매길수 있어야 하는게 시장에서 효용극대화의 방법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20 12:43
    No. 23

    불가.
    해당 주제로 거의 반년전에 제가 말꺼낸적 있었는데
    담합아니냐고 까지 말했지만 그때 답변이 그럼 다른데 가라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20 12:46
    No. 24

    그당시에도 편당 50원이든 200원이든 결정권을 작가에게 주자고 했지만 결국 도입한곳은 네이버죠. 네이버 로맨스에 50원짜리 있는거 보고 놀랬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하늘짱
    작성일
    14.06.20 13:19
    No. 25

    가격은 똑같이 100원이지만 용량은 작가 마음이지요

    편당 50원 받는대신 100원 받으면서 10,000자~12,000자 쓰면 같은 효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글쟁이전
    작성일
    14.06.20 13:27
    No. 26

    나도 이런 글 올린 적이 있는데 기존 작가 수입 떨어진다고 부정적으로 보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대한민국
    작성일
    14.06.20 13:44
    No. 27

    이건 불가능해요. 좋은 글 보면 돈을 후원하고 말지 편당 500원에 구매했는데 100원으로 떨어지면 내 돈 떼먹은 거 같아서 기분 나쁜데요.
    이것보다 응원하기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게 좋아보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대한민국
    작성일
    14.06.20 13:55
    No. 28

    아니면 연재 시작부터 편당 대여100원 구매 200~300원 정하고 올리는건 괜찮아보이네요. 연재 중에 가격 바뀌는건 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최지건
    작성일
    14.06.20 14:01
    No. 29

    모든 걸 시장 논리에 맡기는 게 정답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20 14:13
    No. 30

    경제학에 정답이 존재하나요? 항상 시대에따라 바뀌고 더 나은방법을 찾고자 노력하는거죠.
    스팀이 할인을 시작할때 지금같이 됐을거라고 예측했다면 오리진도 그당시에 바로 따라했겠죠. 결국 무료선언한건 오리진이 되버렸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최지건
    작성일
    14.06.20 14:42
    No. 31

    편당 과금제가 완전히 자리를 잡은 상태라면 가능 할지도 모르지만 지금 같은 과도기에 작가 개인에게 가격 설정을 맡기면 썩 좋은 상황이 벌어질 것 같지 않습니다. 최저 임금제가 존재하지 않는 지옥이 현실에서 펼쳐지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20 14:48
    No. 32

    전 과금제가 자리잡았다고 보는데요?
    설마 조아라가 무너져야 자리잡았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이미 ebook시장이 급성장해서 출판량이 떨어지고 있다고 뉴스에 나올정도 인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최지건
    작성일
    14.06.20 14:54
    No. 33

    제가 댓글에 조아라를 언급 했습니까? 제가 말씀 드리는 건 가격 기준점이 아직 불분명 하다는 겁니다. 지금이야 가격 기준점이 강제로 설정 되어 있으니 괜찮지만 그걸 풀어버리면 예상치 못한 현상이 곳곳에서 벌어질 거라는 겁니다. 시장 상황을 어느 정도는 예측 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이 되어야 하는데 제 생각에 아직 그 정도로 생각지는 않거든요.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판단이니. 옳고 그름을 명확히 하고자 하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생각의 차이지 정답을 추구하는 게 아니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20 15:33
    No. 34

    뭐 생각의 차니까요 제생각이 그렇다는거고.
    여튼 안정기에 접어들때란건 이미 결과가 나온 후 겠죠.
    그 때가서 결과 봐도 되는거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20 18:21
    No. 35

    작가가 가격을 정할 수 있어야 된다는 논리 자체는 찬성합니다만, 이걸 하려면 가격의 하한선이 존재해야 합니다. 물량공세로 밀어붙이는 퀄리티가 낮은 글들이 범람한다면 독자 입장에서도 별로 반가운 일은 아닙니다. 이러면 좋은 글을 쓰던 작가도 대충 쓰고 박리다매로 나가자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작가의 수익 극대화 전략이 글 쓰는 시간당 판매수익을 최대화하는 것이라 가정해 본다면, 공들여 질 좋은 글을 쓰기보다 그냥 공장처럼 팍팍 찍어내는 게 낫죠. 10~20원짜리 책시장이 형성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공들여 스토리 구성하고 복선짜고 이럴 필요 없이 자극적인 클리셰 몇개 끼워넣고 팔아먹으면 장땡이고, 이런 식으로 악서가 양서를 구축하는 상황도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장르소설의 고객층들 중 다수가 지갑이 얇은 학생들임을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다고 봅니다. 이런 시장에서 초저가로 공급한다는 건 상당한 위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초저가 시장이 생기면 고가 시장과의 분리가 가능하다고 보시는 것 같은데, 실상 그렇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경제학 얘기 하나 하자면 '호텔링의 역설' 때문에 균형가격이 한 곳으로 수렴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균형가격이 10원~20원 선에서 형성되면 장르문학 시장은 다 망하는 겁니다. 싸구려 글들만 범람하게 될지도 몰라요. 한정된 수요자를 놓고 유사한 상품을 파는 시장에서, 가격별로 이루어지는 시장의 완전분리는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아무튼 이런 초저가 시장이 생기면 신규 유입 작가의 질도 떨어집니다. 예를 하나 들면 책 구매시 브랜드 파워가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작가의 이름빨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기존 팬층이 있는 작가분들이야 가격을 높게 책정해도 따라오는 팬들이 있겠죠. 하지만 신규 작가의 경우 가격을 낮게 매기는 게 낫습니다. 고가를 책정해도 누가 알아주지도 않으려니와, 어자피 저가에 공급할거라면 시간 적게 들이고 질낮은 글을 써내는 게 낫습니다. 그런 걸 본 예비 작가들은 또 사기가 떨어져서 진입을 꺼립니다. 이건 양판소가 범람하는 현재 장르시장과 비슷한 맥락에서 볼 수 있는 것인데, 시장이 저가에서 한 번 고착화되면 가격을 올리는 건 상당히 어렵습니다. 시장이 그런 식으로 형성되면 질높은 상품이 개발되는 기반도 미약하고요.

    아무튼 '작가가 가격결정권을 쥐고 있어야 한다'는 논지에는 찬성합니다만, 가격의 하한선은 분명 존재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가격이 50원도 안되는 것이라면 조금 위험하지 않나,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20 19:55
    No. 36

    글쎄요 이 논리의 베이스는 문피아가 장르소설의 향방을 좌우 한다는 전제가 필요 한거 같네요.
    제가 요구하는건 장사꾼 문피아에게 가격을 자율 조정 해달라는 것이지 장르시장의 질 을 보장하라는 아닙니다.
    소비형태나 취향이 쓰기 편한 소설로 옮겨간다면 그것 역시 시대의 흐름 아닌가요? 어쭙잖게 장르문학을 선도할수 있다고 우쭐대다가 침몰하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문피아는 중간 유통업자 역활만 잘해서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해 작가들이나 독자들을 만날수 있게 하면 된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20 20:27
    No. 37

    문피아가 장르소설의 향방을 좌우한다는 전제가 필요하진 않습니다. 현재 인터넷 장르소설판이 몇 개의 기업이 주도하는 과점시장이므로 문피아가 시장에 충격을 줄 정도로 가격을 내리는 정책을 사용한다면, 다른 사이트들도 가격을 내릴 수 밖에 없습니다. 문피아가 그 정도의 규모는 된다고 봅니다. 작가들이 가격을 설정하여 독자들의 수요와 공급이 움직일 수 있다면, 문피아가 가격을 낮게 설정하면 다른 사이트 이용자들의 수요가 문피아로 이동하지 않으리란 법은 없습니다.

    질적 하락에 대한 부분은 뭐 문피아에게 장르문학을 선도하고 책임감을 가지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것이 전체 판이 쪼그라들어 사이트의 장기적인 수익 도모에 해가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한 번 걱정해봐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어서 한 이야기입니다. 질적 하락이 찾아오고 비슷비슷한 소설들만 남으면 독자들도 떨어져 나가지 않습니까? 멀리 갈 것도 없이 몇 년 전의 장르문학시장이 그랬으니까요.

    저도 작가가 자기 작품에 대한 가격결정권을 가져야 된다는 논리 자체는 찬성합니다. 다만 가격 설정시 최소가격이 있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더한 것이고요. 이 가격이 얼마가 되어야 하는 가에 있어서는 사람마다 또 의견이 다르겠죠. 아무튼 제 생각은 문피아가 가격결정권을 작가에게 부여한다면 틀을 짜는데 있어서 신중하게 접근해봐야 된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20 20:53
    No. 38

    다른건 다 떠나서 문피아가 내린다고 다른데가 내린다는건 웃음이 날정도 네요.
    이벤트 하나 안하고 유명작가도 섭외 못하고 그렇다고 유입인구가 많은것도 아닌데 정말 문피아가 시장에 충격을 줄거라 생각하시나요?
    이미 다른데는 프리미엄전략을 하던 할인전략을 하던 공세로 나가고 있어요 오직 문피아만 질을 위한다는 핑계로 아무것도 하지 않죠.

    참고로 몇주전에 취룡님 나이트 사가가 할인 하는걸 북큐브에서 보고 문피아는 돈벌 생각도 독자 끌어 모을 생각도 없다고 판단 내렸는데. 문피아에서 주로 연재하는 작가님 책이 문피아가 아닌 경쟁사에서 먼저 할인해 고객 유치하는 현상황이 맞다고 보시나요?
    뭘 좀 해봤으면 좋겠어요. 다늙은개 나무그늘 아래서 멍하니 지나가는 사람만 쳐다보는거 같은 느낌 밖에 안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20 21:35
    No. 39

    댓글을 읽으면서 제가 판단한 도리도리곰님의 논지를 살펴보자면
    문피아는 고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 그 수단 중 하나는 작가의 가격자율결정권이다. 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결국 작가가 가격자율결정권을 가지고 가격을 내리면 독자들이 문피아로 유입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그런데 타 사이트는 현재 공세로 나가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가격자율결정권이 효과를 발휘한다면 타 사이트는 독자들을 뺏기는 꼴이 되고, 타 사이트는 공세적이기 때문에 가만있을 리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 사이트도 가격을 내릴 개연성이 있습니다.
    반면에 가격자율결정권을 통한 가격 내리기가 효과가 없다면 다른 사이트는 가격을 안 내리겠죠. 그런데 이는 도리도리곰님의 처음 논지와 맞지 않습니다. 가격 자율결정권은 효과가 있는 정책이니까요. 결국 문피아가 충분히 가격을 내린다면 다른데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아무튼 문피아가 무언가 변화를 위한 움직임을 해야 한다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정말 머리써서 잘 좀 해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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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4.06.20 21:43
    No. 40

    그런데 왜 가격을 내리는 쪽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지 모르겠네요.
    소설은 가격이 싸다고 읽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물론 싸면 좋지만, 그것보다 훨씬 소중한 내 시간이 소비되는 행위가 독서인데요.
    반대로 전 자율화를 통해 가격을 합리적으로 올리는 방향으로 진행됐으면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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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20 21:57
    No. 41

    이미 네이버는 하고 있어요 200 300 원짜리만 있는게 아니라 로맨스 가보면 50원 짜리도 있습니다. 자율이란 증거죠.
    북큐브도 다른 방법으로 하고 있어요 스펙테이터 구매시 30%환급 이벤트인데 거긴 충던하면 10% 추가적립이라 편당 70원 이하로 떨어지죠. 이미 다 각자만의 방식으로 하고 있으니까 하는 말입니다.

    이미 타사로 뺏기고 있는데 가만히 있으니 대안을 제시한거죠. 애초에 판매점에서 가격을 결정하는게 말도 안되는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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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3 세월
    작성일
    14.06.21 16:36
    No. 42

    저기 위에 댓글에 용량으로 해결하면 되겠네요 일단 6천에 최고요금100으로 되어있는상태네요 여기서 더 싸게 파실분은 용량을 늘리면 되게 비싸게 파실분은 아직 도입안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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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9 아나진짜
    작성일
    14.06.21 16:58
    No. 43

    제가 볼때는 갈대님의 주장이 좀더 설득력을 갖는 것 같습니다.
    현실에서의 책과는 달리 이북은 복제한다고 돈이 들지 않습니다.
    인건비만 감축시킨다면 0에 수렴도 가능할정도로 가격하한선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가격이 내려갈수록 경쟁력을 가지고, 거기다 공급자의 초기부담도 없다보니 자유경쟁이 된다면 끝없는 치킨게임이 되겠죠.
    지금 문피아에 필요한건 자유가격제도가 아니라 이벤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갈대님의 말에 좀더 마음이 간 이유 중하나는 도리도리곰님의 공격적인 문장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너무 몰아붙이듯이 말씀하시는 것 같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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