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무슨 의미인지를 모른다는 건 아닙니다.
무슨 뜻인지 알고, 그것이 있음으로 소설이 더 재밌어지는데, 그럼에도 작가가 설정일 뿐입니다라고 하면, 정말 듣기 싫은 말이죠.
전, 설정을 이렇게 생각합니다.
[만약에...]
소설을 누군가 재밌는 친구가 하는 얘기라고 생각한다면, 설정은 만약에 라고 하고 시작하는 얘기가 아닐까 해요.
만약이라는 가정으로 한가지 정하면, 그 담에 나오는 행동과 얘기는 그 가정에 따른 가상이지만 실제로 그럴뜻한 일이 나와야 하는게 정상이 아닐까요?
[만약에 복권에 당첨된다면?]
또는 [내가 금을 만드는 마법을 얻었다면?] 으로 시작한다면
[그럼 난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고, 집도 풍경 좋은곳에 얻고, 차도 바꾸고...]
만약 다음은 정말 할만한 일을 말하겠죠?
[만약 복권이 당첨된다면, 난 슈퍼맨이 될거야]
이건 그냥 헛소리일 뿐 아닐까요?
설정이 더욱 재밌어지려면, 설정 다음이 아주 그럴뜻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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