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담에서 제 글에 리플 저렇게 달리긴...
몇년만이지... 거진 십년 가까워졌다니.. 이럴수가
새삼 나이먹어가는걸 느끼네요 ㅠㅠ
잡소린 거하고
분란에 눈살찌뿌리게 되신분들 죄송하네요.
괜히 새벽에 취해 그런글 올린듯 싶습니다.(--)(__)
전
진보고 보수고 그런 개념 별로 없이 사는 사람입니다.
오유고 일베고 나발이고 애증이 서리게 된 문피아를 벗어나지 못하고 가끔 들어오며 뽐뿌나 하고있는 되도록 현실에 충실하려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지금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 살고있습니다.
일명 빅데이타 시대라고도 하죠.
많은것을 아는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아는것도 좋지않습니다.
정보를 많이 습득하면 왠지 문제집을 다푼 느낌, 상자에 과자를 꽉 채운 그런 뿌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로인해 나는 앞으로 세상을 잘 헤쳐나갈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게 되죠.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면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판단을 하게 될거 같지만 실상은 이와는 반대의 경우가 많습니다.
정보과잉에 의해 수많은 정보의 편린들에 의해 판단력 저하가 종종 오곤 합니다. 어린아이도 알만한 것들을 스스로 모은 잡동사니에 의해 시야가 가려져 정작 큰것을 놓치게 되죠.
특히나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정보를 얻기에 먀우 편리한 방면 불확실한 정보도 그만큼 떠돌기도 하죠.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알려줄 사람은 없습니다. 자신의 판단에 의해 이 정보를 받아들일지 말지를 선택해야하는겁니다. 게다가... 어짜피 받아들일수 있는 정보의 한계는 분명이 있고 그렇기에 사람은 자기가 보고싶은것만 보게 되니까요.
어떤 행동을 취해야할지에 대한 정답는 딱히 없습니다. 스스로 정보를 통제하거나 비우거나 정리하거나 수많은 자기계발서만큼 그 방법도 여러가지입니다. 의심을 해보고 분석도 해보고.. 따로 찾아도 보고. 그래도 그것이 100% 항상 옳지는 않습니다.
하물며 공중파도 못믿게 된 시대인지라... 더 그렇죠
저도 제가 아는것이 다 진리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과학의 패러다임도 언제나 바뀔수 있는 마당에...
진리가 어디있겠어요. 강한 믿음이 있으면 그게 진리지
나름 인류의 역사에서 평화로운 시기이긴 합니다만
딱히 좋은 시대는 아닌가봅니다
사람이 의심만 가득해지고 불신만 가득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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