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 먹고 잤다가 동생 엠티간다고 소란떨때 일어나서 집안일 좀 하다보니 시간이 이렇게-_-ㅋㅋㅋㅋ 그래서 글 쓰려고 서재 들어갔다가 문득 지금까지 나한테 인상깊었던 캐릭터들이 뭐가 있을까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1.아카드
뭔 짓을 해도 안 죽는 먼치킨 중에서도 단연 탑 클래스의 캐릭터.본인의 능력(신체변형,서양에서는 힐링 팩터라고 주로 부르는 초고속 재생 능력,인간의 근력을 초월하는 근력(지금 들고 있는 저 총은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무기가 아니더군요,설정 보니까.)벽 통과,자기가 먹은 애들 소환,정신조종 같은 능력을 가진 캐릭터입니다.제가 처음으로 완결까지 다 봤던 만화의 캐릭터가 더 인상깊었는지도 모르겠네요
2.디트리히 폰 로엔그린
무려 7살때 아버지를 죽이고 영주 자리에 오른 그야말로 패륜아 세계에서도 보기 드물 정도로 정신나간 작자입니다.제가 좋아하는 상대를 인형처럼,혹은 인형으로 만들어서 가지고 노는 캐릭터이긴 한데 인형을 만드는 과정이 많이 미쳤어요.외모도 좋고 능력도 좋고 머리고 좋고 다 좋은데 인간성이 개판인 놈이라고 보면 됩니다.자기 동료도 인형으로 만들어서 부려먹으니 뭐..-_-;
3.고스트 라이더
생긴 건 당장이라도 지옥 밑바닥으로 사람을 끌고 가게 생겼지만 어찌보면 정의롭다고 떠드는 마블,DC코믹스의 어떤 캐릭터보다도 더 정의롭고 착한 캐릭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일단 나타나는 것부터가 무고한 자들의 피,혹은 그런 사람들이 당할 때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무엇보다도 “내 눈을 봐라!”라는 대사로 잘 알려진 능력,참회의 시선은 보는 사람의 영혼과 몸 안을 불태워 죽이는 능력이지만 이 능력은 죄(대량학살이나 살인,파괴,방화 같은 중범죄만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지금까지는 그런 놈들만 죽었는지라..)를 안 지은 사람에게는 안 통합니다.뭐,마약먹고 헤롱헤롱한 상태이거나 눈이 세개면 안 통하기도 하지만..
영화는 진짜 한숨만 나오는데 원작에서는 엄청난 간지를 풍기는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뭐 더 있긴 한데 길면 너무 지루해질 것 같아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ㅎㅎ
여러분은 인상깊었던 캐릭터들이 있으셨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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