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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4 나범
작성
14.03.03 02:14
조회
1,217

요 근래 본 몇몇 작품들을 읽으면서 좌괴감을 좀 느끼고 있습니다.

아.. 이런 분들이 작가구나 하는 느낌..

 

문장이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고 딱 적절하게 사용되서 몇 안되는 문장을 읽으면 바로 머리속에 그 장면이 그려지고 서술하는 사람의 심정과 주변 분위기도 느껴지고..

 

하....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그 분들 글을 읽다가 다시 글을 쓰려고 보면..도저히 문장을 못쓰겠어요 ㅋㅋㅋ

 

한걸음 한걸음 따라가야 할 것 같은데.... 이건 뭐 .....;;;

무협으로 치면 아직 단계도 되지 않았는데 최상승의 무공을 봐버린 느낌? -_-;

 


Comment ' 7

  •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4.03.03 02:19
    No. 1

    필력은 독서량으로 정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예. 판소 말고 제대로 된 문학이나 고전을요.
    ...제가 다른 것도 아닌 판무를 많이 읽어서 문장이 이렇게 발리나봐요1111.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김연우
    작성일
    14.03.03 02:22
    No. 2

    그 기분 뭔지 알 것 같아요. 저도 얼마 전에 모 소설 읽고 자괴감에 빠졌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심중섭
    작성일
    14.03.03 02:44
    No. 3

    문장은 그냥 개인적인 호흡? 뭐 그런 거니까 다른 작품 읽고 타격 받을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탑급으로 진짜 미문가다 싶은 작가는 흔치 않고 그건 좀 타고 난 감각이 있는 거고요.
    르웨느님 말씀처럼 많이 읽고 쓰다보면 자연스레 문장은 나아집니다. 솔직히 문장은 일정 수준만 갖추면 되는 거니까요.(작품 몰입에 방해가 안 될 정도?)
    제가 문장 연습 할 때 제일 효과 많이 본 방법들 알려드리자면,
    1. 단문 위주 구성. 한 문장에 다 표현하려고 하지 말고 한 문장에 하나씩만 넣기.
    2. 소리내서 읽으면서 퇴고하는 방법. 호흡, 가독성도 그렇고 훨씬 좋아져요.
    3. 문단 구성을 무조건 장면 전환으로 생각하고 하세요. 인터넷 글쓰기 방식과 좀 안 맞을 수도 있는데, 너무 문단을 많이 바꾸지 않고 장면을 바꾼다 생각할 때만 들여쓰기 해서 쓰는 겁니다. 말씀하신 머릿속에 그려지는 장면? 그런 거 쓰는데 도움이 됩니다.
    요 정도만 해도 훨씬 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朴어진
    작성일
    14.03.03 05:34
    No. 4

    소리내어 읽으면서 퇴고하는 방법이라..ㄷㄷ정말 도움될꺼같아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구유[舊遊]
    작성일
    14.03.03 03:41
    No. 5

    공감해요 ㅠ_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루이캇트
    작성일
    14.03.03 13:48
    No. 6

    집에 tv부터 갖다 버리고 그 시간에 상상과 글연습을 병행하면은 필력이 급상승할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HAWX
    작성일
    14.03.03 15:13
    No. 7

    솔직히 문장의 구성이나 짜임새는 전적으로 재능에 달려있습니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데에 능력이 있으면 그만큼 잘 전개한다는 거지요.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재능은 정말 일부를 제외하고는 독서량과 책의 수준에 비례한다는 겁니다 ^^ 실제로 우리가 잘 쓰지 않는 어휘들은 소설에서 주로 나오는 편이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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