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코리아라고 경제교육봉사 단체가 있어요
거기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서 초등학교에 경제를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1. 4에 발대식을 하고 한달동안 파트너랑 준비해서 드디어 어제!! 다녀왔습니다 ㅋㅋ
학교가 제가 사는 곳이랑 조금 멀어서 8시 30분까지 가느라고
아~주 오랜만에 6시에 기상을 했는데 생각보다 피곤하지 않더라구요 ㅋㅋ
역시 사람은 닥치면 하게 되구나 ㅋㅋ 생각이 들었어요
1학년을 배정받았는데 사실 조금 걱정이 됐어요 ㅋㅋㅋ
설날에 추석에 갔는데 올해 초등학교를 입학하는 사촌형 아들이 있는데 ㅋㅋ
와...놀아주는데 너무 힘든거에요 ㅋㅋㅋ 말도 잘 안듣고
그래서 진짜 걱정이 됐습니다. 제대로 못하면 어떡하나 하구요..
1,3교시는 파트너가 진행하고 2,4교시는 제가 진행하기로 하고
시작을 했습니다 ㅋㅋ
1교시에는
가족에 대해서 가르쳤는데요
경제 주체들을 가족으로 비유해서 서로 열심히 하면 가족이 잘 살게 된다.
요걸 가르치는 것이었어요.
2교시는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의 개념을 가르치는데 ㅋㅋㅋ
이걸 설명하는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가이드에는 의식주를 필요한 것으로 나머지를 원하는 것으로 가르치고
마지막에 졸업장을 둘 다 가능한 걸로 가르치라는 데 그렇게 따지면 대부분이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다 포함하게 되서 애매할 것 같았는데
그런 질문을 하는 애들은 없더군요 ㅋㅋㅋ 다행히도 ㅋㅋㅋㅋ
3교시에는 지도랑 기호에 대해서 알려주고 직접 지도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마지막은 직업과 기술 그리고 소비에 관해서 가르치고 끝냈어요 ㅋㅋ
처음 딱 들어갔을 때는 애들이 조금 경계를 하는 것 같아서
저희도 조금 당황을 했는데 1교시가 끝나니까
애들이 먼저 다가와서 선생님~선생님 이러면서 따라다니는데
아~ ㅋㅋ 정말 귀여운 거 있죠 ㅋㅋㅋ
제 팔을 붙잡고 매달리길래 이리저리 끝고 다니니까
반 애들 전부 다 매달려서 자기도 썰매 태워달라고 그러는 거에요 ㅋㅋㅋ
졸지에 썰매견(?)이 되서 복도를 얼마나 왕복 했는지 모르겠어요 ㅋㅋ
애들 정말 귀엽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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