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하고 쪼잔한 소시민이라
‘남은거 쾌척하고 떠나기’ 같은건 무리고
잔고 아껴쓰면서 눈팅족으로 전환하렵니다
뭐라고 불만을 말하고 개선을 요청하는 것도
정이 있고,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건데
애정이 식으니 여기다 감정 낭비하기도 귀찮아요
잔소리하는 사람, 트집잡는 사람 다 떠난 천안문피아에서
남은자들끼리 어화둥둥 행복하게 있기를 바랍니다
음... 아무래도 막줄에 욕설 하나 쓰고갈 애증은 남았네요
[함께해서 더러웠고, 두번다시 보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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