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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
14.01.18 13:31
조회
1,330

주어 없음.

 

집안의 재력을 과시하며 연예인 남자친구들과의 썰을

여과 없이 풀어내는 둥 ‘악녀’라는 컨셉을 잡은 것은 좋았지만..

넘사벽의 럭셔리로 시청자로 하여금 할 말을 잃게 만드는 패리스 힐튼처럼

진짜 차원이 다르게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트러블 메이커 린제이 로한처럼

뭔가 빠져드는 매력이 있고 재력을 뒷받침해 줄 만한 능력이 있다면

욕을 하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뭔가가 있지만

안타깝게도 그녀는 그 정도는 아니었음메 ㅠㅠ

 

악녀일기가 나온 뒤에도 생각보다 그리 뜨지 못했던 그녀는

이민우라는 남자친구 팔아서 수면 위로 떠오르고..

헤어진 이유까지 방송 나와서 미주알고주알 일러바치는데

그때까지도 거의 듣보잡이나 다름없던 그녀가 뜬 데는

이민우의 공이 컸음 이거야말로 살신성인 ㅠㅠ

 

하지만 방송인이라는 타이틀을 달기에는

예능적으로도 재치가 없고, 그렇다고 연기나 노래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소비’를 컨셉으로 했던 그녀는

마찬가지로 소비될 수밖에 없었는데..

 

쇼핑몰로 대박을 쳤을 때는 오올ㅋ 했지만

곧 같이 쇼핑몰을 했던 동업자가 자길 이용했다고 의심하여

소송까지 걸고 항간을 씨끄럽게 만들고....

변호사 고용하느라 통장에 430원 남았다며

또다시 사생활팔이 언플에 돌입하지만

결국 동업자는 혐의없음 처분ㅠㅠ

나중에 후회후회 열매먹고 싸이월드에

감성에 젖은 사과편지를 썼지만 응답은 없고......

이 때 아 어떻게 멍청해도 저렇게 멍청할 수가 있나 싶었음

(솔직히 얘가 뭔가 경영에 도움이 되었을 것 같지는 않다)

 

그 뒤로도 연예계에 대한 환상을 버리지 못해

각종 케이블 방송에 출연하며 역시 ‘연예인 남자친구’ 썰을 풀며

다시 한번 재기의 기회를 노려보지만

이미 그녀는 짜게 식은 떡밥이 된 지 오래이고.

 

이번 프로포폴과 검사 기사들을 보며 참 측은하다는 생각이 듬.

특히 교도소 갔다온 거 가지고 인터뷰까지 하는 거 보니

아 쟤는 진짜 어떻게든 방송인으로 살고 싶어하는구나 싶기도 하고

 

얼마나 징징댔으면 현직 검사가 불법인 거 알면서도

성형외과를 협박해서 수술비 환불하라고 겁을 주고

재수술까지 하게 만들었을까.

 

근데 또 그 병원 가서 재수술 받았다는 거 보고

아 쟨 진짜 답 안나오는 애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고...ㅠㅠ

그걸로도 모잘라서 검사가 빚까지 져서 6천만원 만들어서

이걸로 재수술 하라고 쥐어주고.

 

솔까말 그녀가 진심으로 저 검사를 사랑할 리가 없다

한때 끼 넘치는 남자들과 질펀한 연애를 즐겼을 그녀가

37살 배나온 아저씨 검사님과 사랑에 빠졌을 리가;;;;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436228

막판 사진에 눙무리.....;;

여자 한번 잘못 도와줬다가 인생 똥망된 케이스류 갑 ;;;;;;;;

 

딱 봐도 어떻게든 이용해 먹으려고 하는게 보이는데

거기에 걸려서 인생 똥망된 노총각 검사가 안타깝다..

지금이야 저기다 대고 검사님 이용해 먹을라고 그런 거에여 ㅇㅇ 하면

범 국민적 개썅뇬 취급을 받을 게 뻔하니 너무 고맙고 죄송하고

우리 검사님 어떻게 하죠 흑흑 하지만

서른 넘은데다 각종 소송의 파도를 겪었던 그녀가

설마 그게 불법인 줄 모르고 그런 청탁을 했을까.

다 알면서도 이용해 먹을려고 한 거지

 

 

쪼그만 선물에도 감동하고 항상 남자를 응원하고

잘되길 바라되 압박하지 않아 울근불근 힘이 솟게 만들어주는

여자가 있는가 하면

 

밑빠진 독마냥 뭔가 항상 결핍되어서

겉보기는 좋아 보일지 몰라도 남자 인생까지 막장으로 몰고가는

뭔가 불행해 보이는 미인도 있는 법입니다.

 

문제는 남자들이 후자에 약하다는 점..

겁나 창백해 보이는 예쁜 여자가

 

후 오빠..... 나 요즘에 너무 살기 힘들다.

 

하면 빚이라도 내고 장롱 밑 뒤져서 예금통장이라도 찾아서

그녀 앞에 떡하니 바칠 것 같다는 생각을 하시는 남자분이 계시다면

저기 포탈 타고 가셔서 기사 한번 보시고

 

조조영화 보면서도 행복해하며 깔깔 웃어주는

여자친구의 푸짐한 어깨 한번 토닥여 주시고

삼만원짜리 어그 부츠 받고 좋아라하는 여자친구 볼에다

뽀뽀나 한번 콱 박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런 여자친구조차 없으시다면...

 

 

 

마탑의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마탑에서 마음의 온죤한 평화를 찾으시길~~

 

WA~~~~~~~~♬


Comment ' 9

  • 작성자
    Personacon 그늘바람
    작성일
    14.01.18 13:43
    No. 1

    역시 사람은 마탑에서 살아야해요.
    세상걱정 잊고 혼자............
    나도 삼만원 어그부츠 선물해주며 뽀뽀해줄수 있는데.
    같이 영화 볼 수 있는데에엣!!!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4.01.18 13:51
    No. 2

    올해는 솔로탈출 하시길 바랍니다 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4.01.18 13:44
    No. 3

    ㅡㅡ;;; 조조 볼 여친이 있는지 삼만원자리 어그부츠 줄 여친이 있는지 물어보는것이 순서 아닌가여?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4.01.18 13:46
    No. 4

    내가 썼지만 넘 슬프당 ㅜㅅ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4.01.18 13:50
    No. 5

    기승전마탑을 위해 순서를 무시했습니당 귀요미 백수님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김연우
    작성일
    14.01.18 13:55
    No. 6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4.01.18 14:00
    No. 7

    북극곰 동무! 고저 미제 색동도깨비 타령은 고만 하시라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블러스트번
    작성일
    14.01.18 14:36
    No. 8

    기승전마탑..... 여기는 동정의 무덤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여울
    작성일
    14.01.18 15:22
    No. 9

    요즈음 뉴스에 자주 나와서 사진 몇장을 보았습니다. 그리 특출난 부분이 없어 화자의 중반부 논리는 공감하기 어렵군요. 외모가 빼어나지 않음에도 그리하다면 내면적인 무언가 장점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여하튼 기승전마탑... 훌륭합니다. 덧~ 에이미라는 사람을 요즈음 뉴스로 알게되었기에 선입견 없이 씁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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