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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
13.08.27 22:19
조회
1,971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라는 속담의 속뜻은 ‘일이 이미 잘못된 뒤에는 손을 써도 소용이 없다’ 이죠.

 

 하지만 갑자기!! 뜬금없이!!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양간을 고치기 전에 일단 소부터 찾아야 하는거 아닌가? 외양간 고치면 뭐해? 소가 없으면 의미가 없는데”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외양간 부서져서 소 잃고도 아직 저사람은 정신을 못 차렸군... ”

 

  저는 여기서 잘못을 하였을때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더 큰 잘못을 할 수도 있다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20년 넘는 인생 중 처음으로 속담에 흥미가 생기는 순간이었습니다.

 

re.이제와서 겨우 그깟 문장 하나에 관심이 생겼다고? 니가 그러고도 소설쓴다는 게냐?

 re. 괜찮아! 난 저질스러운 소설을 써도 괜찮다고!!

  re. 은근슬쩍 자기소설 홍보하지 마라!


Comment ' 11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8.27 22:23
    No. 1

    re. 만 없었으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3.08.27 22:25
    No. 2
  •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13.08.27 22:24
    No. 3

    찾아봤자 뼈도 못추릴 시절부터 나온 속담이라 그렇지 않을까요?
    가죽부터 뼈까지 먹고 쓰고 하는 고마운 동물이 소인지라...
    그리고 소를 다시 사오기 전에 외양간은 꼭 고쳐놔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J군
    작성일
    13.08.27 22:40
    No. 4

    저는 인과응보,새옹지마가 실제로 제가 겪어본후로 괜히 이런말이 생긴게 이렇구나 느겼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메앓
    작성일
    13.08.27 22:58
    No. 5

    괜스레 소만 찾아왔다가 아직 고치지 못한 외양간에서 또다시 탈주하면 그것도 곤란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주작(朱雀)
    작성일
    13.08.27 23:55
    No. 6

    가는 날이 장날,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인생무상, 통관규천, 무외도식, 무념무상, 와호장룡, 복부지방, 싸면해결...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탈퇴계정]
    작성일
    13.08.28 05:58
    No. 7

    뭐 해석하기 나름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3.08.28 09:33
    No. 8

    속담은 아니지만

    천상천하 유아독존

    붓다의 명언 이지만 실제 속 뜻은

    저말을 하고나서 두고두고 놀림감이 된 붓다가 참회를 했다 라는 의미로

    세상 물정 모르고 나대면 안된다는 의미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3.08.28 09:53
    No. 9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는 속담도 원래 좋은 뜻이란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3.08.28 18:52
    No. 10

    사촌이 땅 사고 기뻐서 한 턱 썼는데, 너무 먹어 배가 아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9 그믐달아래
    작성일
    13.08.28 23:17
    No. 11

    옛날에는 비료가 없으니 사람 인분과 벼의 겨 그리고 풀등을 섞어서 뿌리면 거름이 되어서 땅이 기름져지죠. 그래서 사촌이 땅을 사면 거기에 똥을 싸서 거름으로 만들어 뿌려서 윤택한 땅으로 바꿔주고 싶다는 의미의 좋은 뜻이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속좁은 놈을 가르키는 말이 되었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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