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차 하다가 사랑니가...

전 상당히 축복 받은 유전자를 소유한 나머지

사랑니가 주는 고통을 받지 아니하였으나

지금 큰일이 났습니다..

 

왼쪽 위에 사랑니가 조금 깨져버렸네요 ㅠㅠ 어떻게 측면 밑에만 조금 쪼개져서

이 닦을때 신경쓰고 막 어떻게 하고있긴한데

 

영...기분이 찜찜하네요..

치과가면 뽑자고 할 것 같은데..

 

세상에서 치과가 제일 무서워요.. 그 특유의 냄새 아직도 공포 그자체..

 

어떡하죠..

[엔띠]

전 사랑니 안 났습니다.

[[탈퇴계정]]

전 사랑니 네 개가 다 지멋대로 자라고 있는데
안 뽑고 내버려두는 중.. 무서워요

[묘한[妙翰]]

깨졌으면 치과 가야죠. 뭐. 방치하면 금세 썩어요. (저도 어금니 하나가 유난히 삐져나와서 그냥 방치했는데, 어느날 보니 깨졌더라고요. 그걸 계기로 치과갔더니 사랑니에 어금니들이 공격받은 상태였어요.)

사랑니도 어금니에 맞물리게 나오면 괜찮은데, 안 그런 경우 삐뚤어지게 나왔으면 어금니를 공격해요. 그래서, 어금니에 구멍이 뚫리고, 썩는 경우가 언젠가 일어나요. 그 경우는 미리 빼주는 게 좋아요. 돈도 아끼고, 어금니도 지키고. 일석이조죠.
사랑니 빼는 과정이 고통스럽지만, 어금니에 금니 씌우는 것보단 훨씬 낫죠.

[슬로피]

그냥 뽑는게 더 안아파요..
그러다 어금니라도 썩으면 신경치료 해야하는데 이거 마취해도 아프다고 마취 안하고 한다네요.
내친구 하다가 울었음.
돈도 몇배는 많이 들어요.
뽑는데 만원도 안드는데 충치치료만 해도 육만원은 나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