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개인주의가 인기를 끌면서, 남을 도우려는 캐릭터는 위선적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저도 남을 도우려고 희생만 하는 옛날식 주인공을 보면 상당히 답답하죠. 이제 그런 소설은 왠만큼 잘 쓰지 않은이상 별 흥미를 끌지 못합니다.
그런데, 요즘 소설 주인공은 먼치킨의 힘을 지니고, 눈 앞에 사람들이 마구 학살 당하고 있는데 별로 신경을 쓰질 않는군요.
이게 시크한 쪽의 개인주의적인 성격이라고 설정하는 모양인데...
전 공감능력 결여로 보입니다. 그건 성격장애죠.
즉, 정신 이상자가 아닌지...
이해가 안가신다면, 생각해 보세요.
옆에 누가 물에 빠졌거나, 사고가 났는데, 내가 마침 옆에 있고 적합한 도구를 가진 상태입니다. 별 위험없이 구할수 있어요.
그런데, 내일 아니라고, 구경만 하고 있다면?
이것도 이해가 안 가신다면, 생각해 보세요.
내 가족이 사이코패스 에게 살해 당하고 있는데, 범인은 그렇다고 하고, 옆에 사람들이 창가에서 보고 만 있는 겁니다.
구하러 달려오는 사람은 없더라도, 경찰에 전화를 해주거나, 돌이라도 던져 주었으면 하는데, 다 내일 아니라고 구경하고 있어요.
내가 피해자라면, 범인에게는 당연히 복수하고, 구경만 한 사람에게도 복수를 하려고 할겁니다.
그들이 죄가 없다고 한다면, 더 가증스럽게 생각할거예요.
여러분도 그렇지 않은가요? 그런데, 자기일 아닌데 참견하는 사람이 더 위선적이라서 보기 싫다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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