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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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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만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작성자
Lv.2 선수희아
작성
13.05.19 16:22
조회
1,277

밑에 글을 읽다가 든 생각인데 영화나 드라마같은 영상매체와 다른, 소설만의 독자적인 매력이 있지 않을까요? 그 점 때문에 소설이 많이 줄어들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상상할 수 있는 즐거움이 소설의 독자적인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소설의 같은 구절을 읽어도 같은 장면을 상상하는 독자는 아마 한 사람도 없을 겁니다. 독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평소의 배경지식에 따라 독자가 원작자와 소통하는 방식은 다양해 질 수 있지요. 영상화된 소설이 영상화된 작품과 다른 감동을 주는 것은 이 때문 아닐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이 드라마를 제쳐두고 소설을 찾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Comment ' 17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3.05.19 16:28
    No. 1

    상상력이라봐요.
    구체화되면 될 수록 상상력은 제한되지만 글로 있다면 제한이 많이 약해지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말말말
    작성일
    13.05.19 16:29
    No. 2

    진도가 빠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선수희아
    작성일
    13.05.19 16:31
    No. 3

    적안왕님은 창작자의 상상력에 제동이 덜 걸린다는 말씀이시죠? 동감합니다. 쓰는 입장에서도 훨씬 자유로운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선수희아
    작성일
    13.05.19 16:51
    No. 4

    앗;; 이제 보니 독자의 상상력을 말하시는 것 같네요. 프레임에 가둬 창작자가 모든 것을 보여주면 그 장면에 시청자가 갇히는데 반해 소설은 그런 제약이 없다는 말씀이시죠? 어떤 의미로 말씀하신 것이든 공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3.05.19 16:53
    No. 5

    예, 독자의 상상력이죠.
    단점으로는 작가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 불화를 일으키는 경우도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선수희아
    작성일
    13.05.19 16:57
    No. 6

    네. 그런 경우도 가끔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작가는 공부를 많이 해야 하나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3.05.19 16:34
    No. 7

    장르소설은 그 상상력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되죠.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지 못하는 장르소설은 이미 가치를 잃은 거라고 봅니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 클리셰같은 설정을 지겹도록 나눠쓰고 아껴쓰고 바꿔쓰는 소설이 너무 많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보는독자
    작성일
    13.05.19 16:35
    No. 8

    저는 글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요.
    글을 한번 볼때의 느낌이 다르고 두번 세번 볼때마다 느낌이 다릅니다.
    제가 글을 한번에 보고 이해 하지 못하면 두번 세번 보면서 이해가 될때 .. 글에 푹 빠지는 것을 더욱더 체감합니다.
    글속에서 상상을 자극하고 키워주는 부분에서, 주인공과 등장 케릭들이 하는 부분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모습을 상상하게 되지요.
    영화나 드라마는 쉽게 접하지만 나오는 분량이 소설보다 적어서... 결정적으로 저 같은 경우는 드라마나 영화를 볼 겨를이 없습니다..
    소설은 어느 시간이던지 구애 없이 여유로울때 아무때나 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선수희아
    작성일
    13.05.19 16:43
    No. 9

    아- 폭풍 동감입니다. 특히 고전은 평생을 두고 읽으면 읽을때마다 새로운 책을 읽는 느낌이 들어요. 성장하면서 세계관과 사고방식이 바뀌게 되고 그 때문에 예전엔 그냥 지나쳤던 구절이 큰 의미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5.19 16:56
    No. 10

    영화나 애니는 보여주는 것만 보고 들려주는 것만 듣지만, 글은 독자의 머릿속에서 글과 독자의 경험, 생각이 맞물려 형상화 된다는 교과서적인 내용이 있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선수희아
    작성일
    13.05.19 17:01
    No. 11

    교과서적이긴 해도;; 부인할 수 없는 소설의 매력인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조원종
    작성일
    13.05.19 18:38
    No. 12

    영살물로는 표현 할수없는 느낌이 있죠. 표현이라든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선수희아
    작성일
    13.05.19 19:19
    No. 13

    그러네요. 심리묘사 같은건 영화가 표현하기엔 한계가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sard
    작성일
    13.05.19 19:12
    No. 14

    상상력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소설로 보고 난 다음에 영화로 봤는데 제가 상상하던거랑 달라서 영화에 많은 실망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선수희아
    작성일
    13.05.19 19:21
    No. 15

    저도 그런 영화가 한둘이 아니었어요. 확실히 원작과는 다른 작품인것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임창규
    작성일
    13.05.19 20:01
    No. 16

    다른 분들의 덧글에서도 언급이 됐지만 독자만의 상상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어떤 면에서는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모든 장면 하나하나를 묘사에 의지해서 자신만의 이미지를 머릿속에서 꾸려 나간다는 점이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제가 라이트 노벨을 좋아하지 않는 점도 특정한 장면을 일러스트로 그려놓기 때문에 상상에 제약이 있기 때문이죠. 가장 기본적인 캐릭터의 외형에서부터 그 장면이 어떻게 진행된 건지 눈으로 보여준다는 점이 마음에 안 들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선수희아
    작성일
    13.05.19 20:22
    No. 17

    그러게요. 저도 일러스트와 제가 상상한게 달라서 당황했던 기억이...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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