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업로더분에게 연락왔습니다.
선처를 부탁한다고.
제 기준에서 대가 없는 선처는 없습니다.
음. 그러니까 이건 형평성 문제입니다.
대가 없이 선처해주면 여태 돈으로 그 대가를 치룬 다른 분들 바보 만드는 거니까요.
다만 이분이 사정이 많이 어려운걸(정말 많이) 감안하여 반성문 5월4일까지 (이분 경찰서 가는 날이 그날이라 하기에.) 써서 정담란에 올리라고 했습니다.
말로만 잘못했다.... 다시는 안그러겠다라..... 이런 말은 믿지 않고, 잘못을 했으면 그만한 반성이 뒤따라 한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렇게 반성문을 선택한 이유는 글이라는 게 쓰기 얼마나 힘든지 겪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작가들 발로 쓴다 뭐로 쓴다 해도.. 결국 책 한권을 만들기 위해서는 원고지 900장, 글자 13-15만자를 필요로 합니다.
독후감이든 반성문이든 뭐든 쓰려면 1천자 쓰기 힘듭니다^^:;
사실 반성문은 업로더 하는 쪽에 올리게 해야 하는데... 그런사이트가 없군요..... 전부 사고 친후에 어떡해요 하는 사이트 밖에 없어서....
정담분들이 보기 싫다고 하시면 개인적으로 이메일로 받겠습니다.
ps- 갑자기 왜 글에 줄이 쳐지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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