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탈이 난건지 하루종일 화장실 들낙거리다가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 왔습니다.
급체인지 뭔지는 모르겠으나 39도에 가까운 고열에 오한 두통 설사까지...
근데 병원에 도착하니 오늘 무슨 날이냐고 의료진들이 한탄을 하더군요.
이유인즉 환자들 대부분이 설사병으로 인한 탈진으로 왔답니다.
링겔하고 주사 처방받고 한시간 반여 누워 있다가 약국에서 약타다 먹었는데 약이 좋은건지 지금은 이상 없네요. ㅋㅋ
아 의사가 한마디 하던군요. 어제 같이 밥 먹은 사람들은 괜찮냐고. 괜찮다니깐 억울하겠답니다. 밥도 못먹고 병원비 까지 깨졌으니 말이죠.
기름진 음식 먹지 말고 죽만 먹으라는군요.
원치 않는 다이어트 기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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