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읽다가 망연해 졌습니다.

출판된 소설을 읽는데, 현대물입니다. 뭐 현대물의 막장설정은 원래 감수하고 읽기 때문에 보다 재미없으면 그냥 내려 놓으면 되겠지만...

주인공이 발전기를 만들었습니다. 미래과학에 의거해서 만들었는데 에너지효율이 400%라고 합니다. 엔트로피를 무시한건 미래과학이니까 그렇다고 쳐도, 300%는 어디서 나온건지...

주인공이 자동차회사를 만들었습니다. 역시 미래기술로 제작한 차로 하이브리드자동차라고 합니다.

100% 전기 엔진이고, 10일동안 무충전 방식... 미래과학기술이니, 10일 충전이니, 아예 자가발전이니 상관없는데...

하이브리드란 말은 잡종이란 말입니다. 전기차와, 디젤차의 잡종이요. 전기차인데 기종이 하이브리드라는게...

[그래이거다]

그냥 킬링타임으로 읽으세요 ㅎㅎ...

[피즈]

아... 거참...ㅋㅋ

[[탈퇴계정]]

하이브리드 전기차....

[별가別歌]

110볼트와 220볼트 모두 취급해서 하이브리드라던가?

[솔리온]

ㅋㅋㅋ 진짜 어이없으셨겠네요.
저도 잡서두권을 연달아 읽고 입마에 빠질뻔했지요...

[水流花開]

High Breed로 이해해 보세요^^

[페르딕스]

오, 저도 작가가 잡종을 최첨단으로 착각하고 단어를 쓴게 아닌가 했는데, 작가가 그렇게 생각했을수도 있겠네요. 서러브레드를 다르게 쓴걸로요.

[페르딕스]

막장설정인데도, 코믹한 구성인데 저하고 약간 수준낮은 듯한 개그코드가 맞아서 나름 재밌게 보고 있었습니다.
유머처럼 약간 막쓴 소설이지만, 저질 코미디 보는 기분으로 보고 있는데,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런 마인드로도 더이상 보기가 힘드네요.

[체셔냐옹]

질이 심각하게 떨어지는 모양이지만, 단순히 설정만의 문제라면 뭐,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급의 막장 설정도 있는 걸요. 문제는 설정으로 어떻게 글을 풀어나가느냐.....

[집파리]

에너지 효율이 4백퍼라....지구 종말이 오겠네요 ㅎㅎ

[체셔냐옹]

미래인은 큐베와 계약하고 엔트로피를 역행하기 시작했는가....

[레몬티한잔]

100퍼센트도 말이 안되는데 400퍼.... 전세계 물리학도들이 자살하는 소리가 들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