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빡글러
작성
12.11.19 03:31
조회
1,106

보통 글을 읽을 때 도입부에 흥미를 느껴서 읽기 시작한뒤 이후 전개가 썩 괜찮아 술술 읽다가 완독 하는게 수순일 겁니다.

치열하게 생각하기보단 가볍게 읽는 재미와 대리만족이 중요 요소인 장르 소설은 더 그렇겠고요.

하지만, "별로인것 같은데 선작수나 타인 평이 좋아서." 라거나 아니면 "도입부부터 뭔가 안 맞고 지루한데 이 작가의 전작을 아주 재밌게 읽어서 뒷부분은 재밌을까봐" 등등의 사유로 "참고 읽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저같은 경우 온오프를 막론하고 경력이 없는 글쟁이 지망생인데 이번에 문피아 유료연재 도입하면 도전 해보려는 입장입니다.

해서 문피아 선작 최상위권과 조아랫동네 유료연재 상위권 작품들을 훑어 보기로 했습니다.

전 다수의 선택을 존중하고, 그게 때로는 (어느 분야건)전문가라는 사람들의 안목보다 낫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다보니 아무래도 프로 글쟁이에 도전하려는 입장에서 참고하고 싶어서였지요.

그런데...

이게 진짜 생각보다 고문이더이다.

"내가 재밌자고 읽는게 아니잖아. 목적이 있다는걸 생각 해야지"라고 저 자신을 다독여도,

와...;

진짜 안 맞는 글 억지로 읽는것도 힘들더군요.

꼭 주리를 틀어야 고문이 아니라는걸 느꼈습니다.

참아보려다가 결국 포기한 글이 한둘이 아닙니다.

이것도 프로 지망하는 사람이 겪고 참아야 할 예행이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그냥 뻘글 한번 끄적여봤습니다.

ps. 한마디로 제곧내라는 말이지요. 안 맞는 글 읽는거 고문...


Comment ' 4

  • 작성자
    Lv.10 존머트
    작성일
    12.11.19 04:48
    No. 1

    글쎄요...
    그 정도 인기있는 소설들이라면 재밌자고 읽는게 아니여도
    읽다보면 스토리에 빠져서 재밌어 질 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빡글러
    작성일
    12.11.19 05:07
    No. 2

    그러게요. 이상하게 선작수 최상위 작품들 골라봐도 썩 재밌게 느끼는게 별로 없어요;

    최근 선작이나 다른분들 반응보고 가본 작품중에 매우 재밌었던거 흑야에 휘할런가 딱 하나.

    나머진 저랑 안 맞거나 그냥 그렇거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여우눈
    작성일
    12.11.19 05:57
    No. 3

    요즘 트랜드에 맞지 않으신 거에요. 서점으로 가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2.11.19 07:53
    No. 4

    전 판타지 출간 시에그당시 책을 안 읽었더랬죠.. 글을 잘 안일끼도 하거니와 여우눈님 말처럼 트렌드가 안 맞아서인지도... 하지만 책을 내고나니 글을 안읽은 제 스스로 티가 나더군요 그레서 그 후로는 서점에서 책을 사다 읽습니다. 순수문학이나 국외 작가들 작품... 판타지는 취향이 아닌가 봐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8048 글이 어디있죠? +4 Lv.91 하늘짱 12.11.21 1,172
198047 신기하기도 한데 +1 Lv.35 성류(晟瀏) 12.11.21 1,015
198046 낯설어요.ㅎㅎ Lv.99 금기린 12.11.21 1,254
198045 연재완결된 작품은 선호작 해제되었나요. Personacon ALLfeel 12.11.21 989
198044 동선이 기네요... +3 Personacon 윤재현 12.11.21 921
198043 음? 며칠만에 새 글 읽으러 왔더니 문피아가 리뉴얼되었... Lv.51 虛空亂舞 12.11.21 881
198042 호 이 시간에 일어났는데.. 리뉴얼이 딱..(버그?) Personacon 無轍迹 12.11.21 1,024
198041 정담에도 리뉴얼 축하 글을 살짝! Personacon 렌아스틴 12.11.21 934
198040 리뉴얼 축하드립니다. +1 Lv.29 김진우™ 12.11.21 1,134
198039 회원 레벨별로 색을 좀 다르게 해줬으면... +4 Lv.68 스마일즈 12.11.21 1,047
198038 리뉴얼후 선호작만 둘러보았을때 느낀점 +5 Lv.55 하늘의색 12.11.21 1,104
198037 일단 순위권이긴 하군요. Personacon 티그리드 12.11.21 1,081
198036 상단메뉴에서 독자마당 누르면, 곧바로 강호정담으로 들... +1 Lv.65 올렘 12.11.21 670
198035 바뀌니까 이상한데요..ㅋㅋ Lv.51 흘러간다 12.11.21 1,048
198034 1호글을 놓쳤네요!...신문피아의 무궁한 발전을! Personacon 카페로열 12.11.21 848
198033 문피아 리뉴얼 오픈 기념 강호정담 1호글! +5 Lv.16 박재우 12.11.21 1,047
198032 포토샵의 저력을 보여드리죠 +9 Personacon 히나(NEW) 12.11.19 771
198031 시험보는 친구에게 잘 보라고 줄만한 선물 Lv.26 쭈뱀 12.11.19 900
198030 하하하 Lv.36 옥탈플로 12.11.19 930
198029 리뉴얼되면 어플도 나오는건가요?? +3 Lv.99 흑마인형 12.11.19 911
198028 그냥 졸리기만 하네요. Lv.3 deadteet.. 12.11.19 781
198027 같은꿈을꾸다 11권 소식이 있나요? +1 Lv.1 [탈퇴계정] 12.11.19 1,013
198026 여러분 리뉴얼 언제에요? +7 Personacon 비아율 12.11.19 814
198025 잠시 글 내려요^^; +4 Personacon Susie 12.11.19 856
198024 이거 이거..1년 사이에 너무 삭아버렸습니다.. +2 Lv.6 slowly 12.11.19 873
198023 염색을 했습니당. Lv.54 영비람 12.11.19 911
198022 눈이 조금 많이 왔네요 ㅡㅡ.. +9 Personacon 플라워 12.11.19 699
198021 심즈3 사계절이야기를 방금 설치했습니다. Personacon 페르딕스 12.11.19 911
198020 리뉴얼 땜시 +1 Personacon 조원종 12.11.19 749
198019 머리 자르고, 헬스 등록하고 왔어요. +20 Personacon 월련[月戀] 12.11.19 90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