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근무하던 컴퓨터를 뒤지다가 참 계륵같은 물건을 발견했습니다.
참 교묘하게도 숨겨놓은 알집 파일이었는데, 그걸 열어보니 세상에...
2006년도 소설들, 소위 말하는 '텍본'형태로 엄청난 양이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지금은 고전이 되어버린 그 소설들 제목을 보면서(차마 열어볼 생각은 못했습니다. 근무시간인데!) '와 이런 것도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중 몇가지 기억나는 것들 제목을 언급하자면....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바람의 마녀 카나리아.
내 마누라는 엘프.
콘도르니아의 반지.
귀환병 이야기.
미드가르드 등등...
그때 당시의 소설은 죄다 들어있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이것 참, 계륵같은 존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6년동안 이 파일이 전해져 내려왔다는 것도 신기하고...)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