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을 보면 드래곤볼은 기본기 위주의 정통 무투파들에게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천진반처럼 하이브리드(?)는 도태되고, 손오공처럼 파워와 스피드 위주로 갈고닦은 정통 무투파들이 유리해져가죠. 실력을 길러서 스피드가 빠르면 상대방이 뭐해보기도전 박살내면되고, 파워 쎄면 다른 능력들은 안통하는 모습이 보이기도하고.
능력 위주면 드볼에서 안습해지는 단적인 예로 신룡이 있습니다. 지구로 오고 있는 베지터하고 내퍼 죽여줘! 그런데 신룡은 둘이 자기 파워를 초월했다며 못들어주죠(사이어인은 우주에서 숨 못쉬니 우주선 파괴하면 안되는지 여부는 지나갑시다;). 그리고 차오즈가 내퍼한테 초능력썼지만 안먹힌다고 나옵니다. 내퍼쪽이 파워가 위라서. 프리더전 끝난 시점에서 오공이가 우주선 타고 지구로 향합니다. 신룡이 소원 능력으로 지구로 소환시키려지만 거부 하고 그냥 지구로 옵니다. 신룡 소원 씹는 그때 베지터, 내퍼보다 파워가 더 세니까요.
심지어 고수준의 초능력을 보여준 마인부우(군것질 광선말고도 사람도 살리고, 언령인지 말만으로 사람들을 허공에 띄워 모은적도 있음.)도 안습해지죠. 베지트가 사탕 모드로 농락시켜 파워세면 최고임을 입증하니까요.
뭐 귀찮아서 이것저것 빼먹는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 입장에서 보면 능력 이것저것 넣는것보다 단도직입적인 전투위주로 작품을 구성하는게 그리기 편한것도 있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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