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비평란에 자극적인 제목의 글들이 자주 보이는군요. 원래 이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최근들어서 공격적이고 타인의 취향을 배려하지 않는 비평이 아닌 비난글들이 항상 제 기분을 안좋게 만드네요. 자기의 취향에 맞지 않다고 그 글을 읽는 사람들을 통째로 수준 이하의 사람들로 묘사하고 작가님을 바보 취급하고 심지어는 책도 제대로 읽지않고 비평하면서 (책 속에 그대로 나와있는 내용을 모순이라고 욕하더군요.) 비난조의 글들이 올라오는데 세상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있고 또 수 많은 장르와 취미가 존재합니다. 저는 어린이를 성적 대상으로 보는 행위를 제외하고는 이세상에 그 누구도 취향을 가지고 남을 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클래식을 듣는다고해서 락을 듣는 사람보다 위에 있는 것이 아니고 순수문학을 읽는다고해서 환상문학을 읽는 사람보다 위에있는 것이 아닙니다. 요즘에는 조롱조로 많이 사용되는 말입니다만 취향이 존중되는 문피아가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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