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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심각하게 고민해 봅시다 [오덕]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
12.08.31 12:02
조회
628

왕왕 보는 글인데 오덕과 중2병 말입니다

어느 대목에서 그러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사람 중에 진짜 일본적인 것과 진짜 한국적인 것을 구분하는 건 쉬워도 그 사이의 새로운 것, 카테고리3는 구분하는 사람이 거의 없거든요. 일례로 새침떼거나 의뭉스러운 캐릭터성의 여주인공 일본어로 츤데레를 일본식이다라고 하면(사실 사람의 성격에 국가가 있다는 말은 좀 어이없지만) 김유정 작가님은 왜색 짙은 소설가가 되어버립니다!

당연히 리 말에 반박할 말은 많지요. 요즘 범람하는 소설들은 일본 거 보고 따라한거지 점순이와는 다르다 라든지

그럼 뭐가 다른지부터 집고 넘어가봅시다.

본격 왜색 찾는 항목

여러분이 생각하는 왜색과 중2병을 모조리 적어주세요

(이 글은 체셔냐옹이 후원하며 대한민국 소설계의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2.08.31 13:04
    No. 1

    중2병은...무슨 소설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의 고유한 스킬입니다.
    철학에서, 자아성찰하거나 이상한 소리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중2병이고 환상문학에서 무공이름 대거나, 주인공이 멋있는 소리를 하는 행동들... 모두가 중2병의 경계선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지요. 와 멋있다... 간지난다 하는데 막상 냉정하게 보면 그것들 전부다 중2병 걸린 병자들입니다.
    소설이나 만화책 드라마 영화 할 것 없이 무슨 매체를 봐도 그런 사람들 투성인데....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2.08.31 13:19
    No. 2

    인생사랑님이 말씀하신건 너무 포괄적인 적용인것같고 아마에바에서 그런경향이 유행한게 아닐까 싶던데요 뭔가 내면적으로 심각한 갈등이 있는 인물들이 겉으로 조기에는 멀쩡하도 뒤로는 파행이 있다는 식의 설정인데 뭐 이게 유행해서 남발되다보니 자주봐서 지겹기도 하고 실력도 안되는 수준에서 도입하면 실소나 나오기 마련이라서 비웃음 사기 소재가 되버린 걸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2.08.31 13:22
    No. 3

    오덕관련 소재들이 까임의 시작이 소재의 신선도 가 사라진것이고 패러디로 시작한게 관행이 될지경으로 써먹히다보니 신물날 지경이라서 희화화 하던게 멸시가 되버린 게 많습니다 어느정도는 일본문화가 정체되다못해 쇠퇴해서 벌어지고 있는일들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12.08.31 13:49
    No. 4

    오덕과 중2병을 까는 사람들 때문에 보는 편입니다.
    제3자가 들어서 이해할 법한 주장이라면 상관 없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태반입니다.

    기본적으로 남에게 폐가 되지 않는 취미 영역에 왜 굳이 흙발로 들어가서 시비를 걸려고 하는건지 말이죠.
    오덕이 아니더라도 취미에 대해서 좋지 않은 소리를 하면 대부분이 기분이 좋지 않기 마련입니다.

    언젠가 다니는 사이트 공지에서 본 글입니다만, 게시판에 글을 쓰는건 광장에서 소리 지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라면, 블로그라거나 개인의 생각을 적을 공간이 많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굳이 문피아 자유게시판에 가까운 정담에 글을 쓰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서로의 주장을 듣고 이해할 생각이 있는 것 같아 보이진 않는데 말이죠.
    동의를 구하는건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한(妙瀚)
    작성일
    12.08.31 13:50
    No. 5

    그런 시선으로 보면 국회의원들이 내서는 대선공약도 잘 보면 중2병 환자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교주미떼
    작성일
    12.08.31 14:16
    No. 6

    중2병이라는 말을 너무 여기저기에 적용하기 때문에 발생한것 같습니다. 현실적인 캐릭터의 이야기도 좋지만 망상덩어리의 캐릭터도 충분히 이야기의 좋은 소재가 됩니다. 중2병이라는 캐릭터의 문제가 아니라 그걸 잘 살려내지 못한 작가의 문제가 아닌가합니다.
    병신같지만 멋있다라는 개그도 있습니다. 그만큼 엉뚱하지만 진지한 설정은 그것대로의 재미가 있는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오유성
    작성일
    12.08.31 15:52
    No. 7

    저같은 경우는 감탄사에서 일본어가 연상되는 말투가 보이면 못봅니다.
    인물이 놀라거나 당황했을때 내뱉는 감탄사로 "에에!?" 라든지, 어이 없거나 황당할 때 내뱉는 감탄사로 "하아?" 가 나올때 바로 접어둡니다.


    그리고 남주인공에게 그냥 이유도 없이 여자들이 들러붙는 것도 보기 싫더군요. 오덕분들이 좋아하는 미연시 같은 데에 그런게 많이 나오죠?

    여주인공 혹은 여자 등장인물이 남주인공처럼 "사고를 할 줄 아는 인간"으로서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게임의 NPC나 캐릭터처럼 등장하면 그 것도 일단 접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2.08.31 16:04
    No. 8

    포괄적으로 싸잡아서 이야기한 경우가 아니라고 이야기 하진 못하겠지만,
    끼워맞추면 어디에도 들어가는게 중2병이고 오덕이죠.
    솔직히 까는 사람이야기도 옳은 면이 있고 반박하는 사람말도 옳은 면이 있는데.
    여러 사람들이 이야기 하다싶이, 한쪽을 비하한다는건 그쪽 보다 자신이 우월하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까내리는 것이라서;;
    나쁘고 쪽팔리고 그런거 다 맞는 말인데 중요한건 상대방이 기분나빠 할 것이라는 것이죠. 기분나쁠게 뻔한 이야기는 똥통에서 꺼내면 안된다는거죠.

    막말로 지나가다 키작고 못생긴 남자보고 돼지 호빗이라고 하고, 평균 이하의 여성에게 오크녀라고 하면 누가 좋아합니까? 앞에서 당당하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까? 모르는 사람에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2.08.31 16:13
    No. 9

    그런데 이게 오덕 비판자들의 문제만이 아니라 아시겠지만 상당수의 오덕이미지는 일본에서 만들어져서 한국에 넘어오다보니 그게 약간 완화되어서 표현되고 있는겁니다 위에 중이병운운도 일본인들이 자기들 문화매체가 지겨워서 비아냥 댄말이 넘어온거죠




    일본에서 그런 행태들이 계속 만들어지는한 그게 없어지기는 힘든일이겠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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