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못 쓰겠어요...

쓰던 소설은 어쨌거나...

구상했던 정다머님들 소설은 전혀 손을 못 댈 것 같아요...

이틀 간 묘로링님의 수업을 듣고 나니...

1줄도 못 쓰겠어요!! ㅠㅠ

본 소설을 쓰는 데는 문제가 없어서 괜찮은 줄 알았는데, 이렇게 효력이 발휘되다니!!

아무리 해도 데노 양의 파란만장한 기행기를 도무지 못 쓰겠어!!

이게 바로 주화입마인가 봐요.

희생양이 적당히 쌓였거늘, 왜 못 쓰니...ㅠㅠ

하아...

하늘님, 제발 비를 내려서 저의 정신을 맑게 해주세요...

[엔띠]

데스노트가 마계에서 인간계에 떨어졌다.
길을 걷던 ***가 데스노트를 주웠다.
"횡재했네. 데헷."
그는 펜을 들어서 데스노트에 낙서를 하며 그것을 마구 유린했다.
헐.

[현무연]

NDDY님/ 그 *** 안에 들어가는 글자는 NDY겠지요?

[렌아스틴]

흑마법이다! 흑마법이야!

[엔띠]

세 글자 인거 보면 모릅니까?
저는 네 글자라서 안 들어가잖아요!
그리고 위에 왠지 적합한 세 글자의 이름이 보이는군요.
과연 누굴까.
두두둥.

[[탈퇴계정]]

그렇게 데노양의 마음속엔 스크래치가 생기고....

[현무연]

렌아스틴님/ ㅇㅅㅇ;; 흑마법이라니요...
NDDY님/ 괜찮습니다. 부끄러워 하실 필요 없어요. 다 압니다. 넵...
세계수님/ 그, 그런가요... ㅇㅁㅇ;; 그럼 아예 이야기를 취소하는 걸로...

[묘로링]

아.....역시 말하지 않는게 좋았을지도.

[현무연]

묘로링님/ 무슨 소리를! 다 저한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들입니다! 무척무척 감사드려요! ㅇㅅㅇ!

[엔띠]

띠리링.
축하합니다.
묘로링님의 가르침 퀘스트를 완수하였습니다.
퀘스트 보상으로 이야기는 모두 살과 피로 치환되며, 그 결과 체중이 8kg 증가하였습니다.
이 체중은 퀘스트 보상으로, 절대 없앨 수 없습니다.

[엔띠]

태워도 재가 남듯, 태워도 사라지지 않는 것이 있죠.

[현무연]

....곧바로 지웠는데;;;

[엔띠]

저는 봤습니다.
저는 신입니다.
아임 어 갓.

[[탈퇴계정]]

이 배신자!... 믿었는데...
그런데 수업이라니. 무슨 수업요?

[현무연]

글을 평가받고, 쓰는 법을 배웠어요...;ㅅ;

[Row]

저도 그런거 한번 받아보고 싶습니다!

[묘로링]

흑무연님은 꿈을 꾼거에요. 전 그런 일 한적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