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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2.07.13 23:34
조회
1,266

술집에서 우연히 만난 여자..

그날 하루 즐기고..

서로 번호 교환하고..

간간히 연락하고..

땡길 때 만나서 즐기고..

밥먹고..

커피 마시고..

술도 마시고..

그렇게 3주란 시간이 흘렀네요.

그러다 한동안 연락이 안되더니..

오늘 톡이 왔습니다.

애인이 생겨서 더 이상 연락하기는 힘들 것 같다구요.

애써 태연한척, 웃으며, 농담하며 괜찮다고 했지만..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마치 고등학교 2학년 때 절절히 짝사랑하던 느낌처럼..

어째서 기회가 있을때 알지 못했을까.

어째서 먼저 말하지 못했을까.

어째서 나 자신은 먼저 사랑하지 않는다 생각했을까.

담배만 태우고 있네요. ㅜㅠ


Comment ' 8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7.13 23:36
    No. 1

    놓치니까 아쉽지... 안 놓쳤으면 안 아쉬웠을 겁니다...
    뭔 소리지.
    이미 건너간 물... 다시 주울 수가 없어요???
    뭔 소리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13 23:39
    No. 2

    NDDY 님..
    잘 모르겠네요..

    일단 그쪽에서 연락을 안받을 것 같아서..
    연락을 받아줘야 뭔가 기회라도 생길텐데 ㅜ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13 23:40
    No. 3

    사랑한다고 말이라더 하시면 안될가요 ㅠㅠ 말도 못하고 그저 그렇게 끝난다면 너무 슬프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13 23:46
    No. 4

    패러디님..
    잘 모르겠네요..

    이렇게 단기간에 빠져버린 경우가 처음이라..
    뭐라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 친구가 저만큼 절 생각한다는 확신도 없으니..ㅜ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여유롭다
    작성일
    12.07.13 23:54
    No. 5

    오오~~헌화님
    사랑한다는 소리는 절대로 절대로 하지 마시구요~~

    그냥 편하게 우리 친구로 지내자~~
    너도 연애하다가 힘들때 있고
    나도 새로운 사람 만나다가 의견을 구할 때도 있을테고
    그렇지 않더라도
    살다보면 애인이 아니라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필요할 수 있잖아~
    너와 그런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어~
    가끔 편하게 안부도 묻고~
    고민거리나 재밌는 일도 얘기할 수 있는..
    잠깐 스쳐지나가는 인연보다는 이런 인연이 좋지 않을까?

    이런 톡을 보내보세요~
    굳이 거절을 하진 않을것 같은데
    이런게 덜 부담스럽고 연락 안 끊길 방법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13 23:58
    No. 6

    천존님..
    좋은 방법이네요..

    지금 다시 돌려놀 계획 세우고 있으니..
    일단 천존님께서 추천해주신 방법으로 연락 유지하고..

    연락하면서 그 친구에게 제가 좀 더 익숙해지도록 만들어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아카로니
    작성일
    12.07.14 00:04
    No. 7

    허어... 안타깝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지나가는2
    작성일
    12.07.14 09:35
    No. 8

    애인 생겼다는데 왜 주변에서 알짱거리나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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