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북미섭에서 롤하고 있습니다.
한섭은 왠지 너무 정형화되어있고, 퍼킬만 뺐겨도 궁시렁거리고, 해볼만한데도 20분 칼서렌드립에...
지기 직전에 누구땜에 졌네. 니나 잘하지. 비아냥 비아냥
때문에 최근 몇일 북미섭에서 조용히 즐기고있습니다.
사람이 가끔은 흥하는법이라...흥하는 판은 친추도 날아오고해서, 종종 같이 하는 양키도 생기고...
문제는 영어를 못해서 ': )' ' lol' 이나 찍어주는 컨셉으로 게임하고 있습니다;;
오늘 점심까지만해도 양키지인들이랑 이기고 지고를 반복하다가 상쾌하게 끝내고 쉬다가...
좀전에 들어가서 솔큐를 돌렸습니다.
셀렉화면에서.
아리,알리(저),드레이븐,스카너,가렌
이렇게 픽이 되더군요.
뭐 당연히 탑 가렌, 미드 아리, 정글 스카너, 봇 드레이븐,알리 라고 생각했죠.
로딩중에 상대방을 보니,
미드 피들,정글 잭스, 탑뽀삐, 봇소라카,애쉬 였습니다.
템사고 봇으로 걸어가는데, 가렌이 따라오더군요.
그걸보고 드레이븐은 탑으로...
여기까지는 흔히 있는 일이니까. 열심히 해보지 뭐.
하고 플레이를 했죠.
제가 부쉬에서 열심히 애쉬를 견제했습니다. 서폿이 소라카다보니까 디나이가 수월했거든요.
근데...
3렙이되도...
4렙이 되도...
그렇게 애쉬가 몹에게 화살한발 못날릴정도로 디나이를 했건만...
라인이 푸쉬가 안되는겁니다.
뭐지 싶어서 보니까.
가렌이 막타노리긴 커녕 왔다리 갔다리.....;
cs보니까 2개였나;;
그거 보는 순간, 빡~! 하고 올라오더군요.
진짜 빡쳐서...귀환쓰고.
탑 드레이븐에게 갔습니다.
북미섭하다가 20분이 이리 길게 느껴진건 처음이더군요.
결국 칼서렌.
갑자기 최소한의 라인룰이 그리워졌습니다.
한섭클라 실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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