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보건소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워낙 값이 싸서 돈이 없는 분들도 오시지만
여유가 있으면서도 그걸 노리고 오는 분들도 꽤 계시다죠.
뭐 그런건 제외해도 한방과에 오셨으면서
'침을 놔요?'라고 묻는 분들
(한의원 가서도 그런걸 물어보시려나 ㅇㅅㅇ)
오자마자 '침 놓을 줄은 아세요?'라는 분도 계시고
(솔직히 들으면서 내가 만만하게 보이나?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 한의원에서는 해주는데 여긴 왜 안해줘요? 라던가
(그럼 그 한의원 가세요. 하고 싶지만 꾹 참고)
진료를 핑계로 와서 주무시는 고위직 분들이라던가
(진짜 눈치 보이더군요;;)
그나마 제대로 진상환자는 아직 못봐서 다행이지만;;
이런 환자들은 침 맞고 아프다고 소리 지르는 분들이 많은데 결코 아프게 놓은게 아닙니다. 그냥 아픈 자리에 놓았을뿐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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