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놓고 방치하던 좁은 문을 읽었습니다.

뭔가 답답하게 느껴지네요.

  누군가를 위한다와 자신을 위하는 것, 그 둘 사이의 균형이 중요함을 느끼게해주었습니다.

  주인공과 그 연인은 무엇을 한 것일까하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추구하는게 미묘하게 엇나갔고, 그것이 상대방을 위함임을 알겠지만 이게 뭐하는 짓인지.

  마지막 부분에는 모든 것을 감수하는 미소를 지은 중년이 떠오르더군요.

  뭔가 싱숭생숭합니다.

  ps. 엄청 잘 읽히네요 @.@ 밥도 안먹고 본 보람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옐리아]

고전? 앙드레 지드? 그거 보셨다고요?

[적안왕]

옐리아님//
예. 재미있더군요 ㅇㅅㅇ;;(까르마죠프의 형제는 재미없었어요. 아니, 그전에 정열적으로 안았다가 이해가 안되니 쿨럭)